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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정상회담 "에너지.인프라.방산협력 강화"

두다 대통령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성공시까지 지속적 지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인프라.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6분 동안 유엔본부 양자회담장에서 가진 회담에서 "양국 교역 규모가 50억불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 양국 관계는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다각화되고 인적교류도 연간 7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양국 관계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으로 양국 협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양국 경제협력이 과학기술·에너지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에너지·인프라·방산 등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양국은 한국의 K-9 자주포 차체와 폴란드산 포탑을 결합시킨 크랍 자주포 123대(3억 1000만 달러 규모)를 공동생산 중이다.

두다 대통령은 이에 "대부분의 폴란드 가정에 한국제품 TV가 있을 만큼 한국제품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다. 또한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임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다”라며 한국과 더욱 강화된 협력을 희망했다.

두다 대통령은 또 "폴란드가 자유와 독립을 찾은 직후 한국과 수교를 맺었고, 그 이후 30년이 지났다. 이런 특별한 계기에 대통령께서 바르샤바를 찾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문 대통령 초청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초청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 올해는 어렵더라도 늦어도 내년에는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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