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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李대통령 글, 어디에도 한미동맹 깨자는 말 없어"

"강력한 자주국방 있어야 한미동맹도 더욱 굳건해져"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외국군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하다는 건 굴종적 사고'라는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융단폭격을 가하자 "이 대통령은 '유무인 복합체계로 무장한 유능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하자는 것이지, 어디에도 한미동맹을 깨자는 언급이 없다"고 주장했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SNS 메시지에 대해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한미동맹을 깨자는 말로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부는 동맹 강화와 북핵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한미동맹을 경제, 과학기술 분야까지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또한 불과 지난주에 한미는 북핵 대응을 위한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을 실시하는 등 북핵 대응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야말로 한미동맹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동맹 가치를 훼손하면서까지 군대를 동원한 친위 쿠데타에 대해 제대로 된 반성과 사죄 없는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역공을 편 뒤,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자주국방이 있어야, 한미동맹도 더욱 굳건해진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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