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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89% 급감...'어닝 쇼크'

하반기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 줄이기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9%나 급감, 시장에 '어닝 쇼크'를 가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2분기에 매출 6조4천522억원에 영업이익 6천376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6조7천727억원)보다 5%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10조3천705억원)에 비해서는 38%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조3천665억원)보다 53%, 1년 전(5조5천739억원)보다는 무려 89%나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16년 2분기(4천529억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최저치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9.9%로 낮아지며 10%선이 무너졌다. 전분기(20.2%)의 절반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량과 관련 설비투자를 탄력적으로 줄여 시장 하강 국면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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