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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일부 반발 "지역구 줄어들 바엔 '노딜'이 낫다"

유성엽, 김경진 등 반발 "민주당에 끌려가다니"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4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에 합의했지만, 지역구가 줄어드는 민주평화당의 일부 호남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서 진통을 예고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제 선거제도 개혁이 막바지에 왔다. 신속처리절차 일보 직전에 왔다"며 "이제 기득권양당제 구조가 온건 다당제 구조로 넘어가는 결정적 순간에 있다"며 합의에 반색했다.

그러나 3선의 유성엽 최고위원(전북 정읍고창)은 즉각 "정치개혁, 정치발전을 위해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반드시 도입되고 사법개혁을 위한 입법도 처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방의 지역의석이 너무 많이 줄어드는 것은 또다른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추산에 따르면, 지역구는 28석이 줄어들며 이중 호남에서는 광주, 전남, 전북에서 각 2석씩 줄어든다.

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제시한 300명 이내 부분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끌려가는 합의를 도출하는 건 합의를 안하느니만 못하다"며 "미국에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을 '노딜이 스몰딜보다 낫다'는 말이 나온 것처럼 저도 차라리 이 선거법 합의도 안 이뤄지는게 길게봐서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도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개편과 관련된 제도가 내년 2월 20일 경에 표결이 완료되고 나면 그 이후에 또 지역구, 지금 28개를 없애는 지역구 개편 협상안이 그때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그래서 선거법 개정과 관련한 패스트트랙 안은 지금 시간적인 어떤 시점의 문제를 가지고 보면 실질적으론 아무런 의미가 없는 상태에서 지금 태우는 것이어서 이게 부적절하다"며 패스트트랙에 반대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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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5
    아이고

    친노세력에게 그 많은 수모를 당하고도,
    독자적인 호남 정치세력을 만들지도 못하고
    여전히 경상도 친문 정권에게 끌려다니는 꼴을 보면 광주의 정치 수준도 말이 아니구나..

  • 1 0
    결국 소선거구 지역주의가 문제구만..

    소선거구 없에고..
    중대선거구로 바꿔야한다..
    국회의원은 전국민에게 적용되는
    입법을 하는데 소선거구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재선될 생각만 하고 있으므로..

  • 1 1
    ㅋㅋㅋㅋ

    틀딱홍어당과 메갈당은 민좇당의 마수에 걸려들었어 ㅋㅋ

    민좇당이 니들 편 들어줄거라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지 ㅋㅋㅋ

  • 1 0
    결국 소선거구 지역주의가 문제구만..

    소선거구 없에고..
    중대선거구로 바꿔야한다..
    국회의원은 전국민에게 적용되는
    입법을 하는데 소선거구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재선될 생각만 하고 있으므로..

  • 2 1
    주제를 모르고..

    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
    이 넘들은 왜 그리 주제도 모르고 날 뛰나 몰라.
    그나마 개정 안 하면 니들 당이 존속할 수나 있을 것 같니?
    민주당아 냅 둬라~
    내년 총선 끝나면 사라져 버리게..

  • 5 0
    춘하추동

    정상배 국회의원의 특징
    본인 정치생명 연장-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것에만 관심있다.

    위에 이름 나오는 것들과 자유한국당 매국노 정상배들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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