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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오마이뉴스>만 "기자실 통폐합, 판단 유보"

14개사 중 2개사만 "지금 시점에서 판단하기 어려워"

기자실 통폐합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5.22 조치'에 대해 대다수 언론 보도책임자들이 언론자유 위축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반해, <KBS>와 <오마이뉴스>만 "판단 유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22일 정부의 국무회의 브리핑 직후 14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보도책임자를 상대로 기자실 통·폐합과 관련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14명 중 12명(85.7%)이 “정부가 알리고 싶은 정보만 공개할 경우 취재가 위축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KBS>와 <오마이뉴스> 두곳만은 “지금 시점에서 판단하기 어렵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이번 설문은 전국단위일간지 10곳과 지상파방송사 3사, CBS, YTN, 연합뉴스,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18곳을 대상으로 실시햇으나, 동아 조선 중앙 MBC 등 4개사는 설문에 참여하지 않고 14개사만 응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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