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어버이연합 추선희 자택 압수수색
박원순 시장 고소에 신속히 수사 착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추 전 총장의 강남구 논현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어 오후 4시에는 추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의 이번 수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정원 전직원 10명을 고소한 데 따른 조치다.
어버이연합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지원을 받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반대하는 관제 데모 등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앞서 MB정권때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2011년 11월 심리전단의 지원을 받아 박 시장을 반대하는 가두집회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어버이연합은 역시 엄마부대 등과 더불어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 청와대 등의 지원을 받고 관제시위를 벌였다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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