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비박-비문과 개헌고리로 협상해야"
"매번 호남에 양보하라니. 우리는 호남당"
원내대표선거에 출마한 주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드배치라든지 탄핵과정에서 그런 문제 그리고 앞으로 정계개편이 상당히 요동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당은 항시 친박-친문 세력을 제외한 모든 세력들이 한 곳으로 모일 수 있는 플랫폼 정당을 만들겠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당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다른 당과 균형을 맞춰주는 것, 오히려 다른 당보다도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선 중진인 자신이 원내대표로 적임임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비롯해 박지원 원내대표까지 지도부로 선출될 경우 호남당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 국민의당은 이번에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않았으면 상당히 어려웠던 정당"이라며 "누가 뭐래도 지금 지역구 의원 스물 다섯분 중에서 스물 세 분이 호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안철수 의원과 김성식 의원 두 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호남 지역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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