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 "이석수를 치려 한다"
"이석수, 우병우에게 면죄부 줄까. 그렇지 않을 것"
조국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감찰 사실을 SNS로 누설했다고 MBC가 특종 보도했다. 이석수는 ‘어떤 경우에도 SNS를 통해 언론과 접촉하거나 기밀을 누설한 사실이 없다’며 항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연 누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치려 하는지에 대해선 "주어 생략"이라면서도 "이석수 임명 후 7월 27일 이 공간에 올렸던 글을 되새겨 본다”라며 당시 글을 링크시켰다.
당시 그는 “이석수 특별감찰관, 우병우에게 면죄부를 줄 것인가”라며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자문자답했다.
그는 이어 “이석수, 우병우의 대학선배(이석수 81학번, 우병우 84학번)이자, 검찰선배로 청와대 들어갈 때는 우병우 덕을 봤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이석수는 박근혜에 의해 (특별감찰관에) 임명됐지만, 범보수세력은 우병우를 자르라는 데 일치단결하고 있다. 조중동의 우병우 공격은 한겨레, 경향보다 더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다 구체적으로, 이석수는 공안검사 출신이지만 상당히 합리적이고 신사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정무적 감각이 좋은 칼잡이다”라면서 “진경준 감찰 실패 등 확실한 것 잡아 우병우에게 칼끝을 겨누고 자진 사퇴하라고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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