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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성조지> 기사 오역했다. 사과드린다"

SNS의 오역 지적에 잘못 시인하며 사과

JTBC <뉴스룸>이 17일 사드 유해성 논란과 관련, 미국 <성조지> 기사 오역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13일 사드 포대와 레이더를 배치한 괌 현지 상황과 관련해 미군 기관지 <성조지>의 기사를 인용해 "발전기의 굉음이 작은 마을 전체를 덮어버릴 정도"이고 "이 지역에서 살 수 있는 건 두 마리 돼지 뿐이고, 사드 포대 근처엔 사람이 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후 SNS에서는 <성조지> 기사를 오역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JTBC는 이에 17일 밤 "<성조지>의 기사 원문은 해당 사드 부대가 외딴 밀림에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작은 마을을 밝힐 규모의 거대한 발전기가 내는 소음이 모든 걸 뒤덮고 있다'며 '우리가 아는 한 그 곳에 살고 있는 유일한 것은 돼지 두 마리 뿐'이라고 했다"며 "<성조지> 기사 일부를 발췌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역이 생겨 이를 바로잡는다"고 정정보도했다.

JTBC는 "시청자 여러분께 일부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면서 "문제를 제기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 보도에서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아름다운 세상

    https://youtu.be/n1LyKzTAhfg

  • 1 5
    기시주

    사실 누가봐도 의도를 감춘 사기에 근접한 보도였다. 이를 오역이라고... 개, 돼지도 웃을 소리지...

  • 4 1
    일본이나 괌은

    바닷가앞이나 인적드문 밀림 두군데다 전자파 탐지방향은 바다로 향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 성주는 전방 민가집단거주지역. 인근 경북권도 광대역 영향대 사람사는 동네가 아닌가요? 게다가 동북아 군비증강 원흉의 괴물사드가 되어가고 있고 한반도는 그야말로 전쟁대리전의 용광로가 되어가고 있으니평와와 안보는 다 거짓이 되어버리고 경제적 타격도 가늠할수가 없는 실정.

  • 18 1
    결국 사람이 못사는 땅이라는 이야기

    그말이 그말이군
    무슨 차이가 있나요 ?

  • 25 2
    국민

    달라지지 않는 사실은

    '거대한 발전기가 내는 소음이 모든 걸 뒤덮고 있다'
    '살고 있는 유일한 것은 돼지 2마리'

  • 31 0
    승리맨

    JTBC는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잘하길 바란다. 그리고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그런데 지상파 방송과 거대 메이저 신문은 왜곡보도, 편파보도, 조작보도를 일상적으로 하는데도 잘못을 일정하거나 정정하거나 사과하는 모습을 거의 못봤다. 똑같은 잣대로 방송언론을 감시하고 비판하면 좋겠다.

  • 26 1
    ㅇㅇㅇㅇㅇ

    그래도 사과할 줄아네.
    남조선tv, 채널에이씨는 천박함.
    사과? 꿈도 안꿈

  • 4 20
    잘 좀 해 봐.

    자꾸 이러다가 결정적 한방으로 훅 간다.
    목적의식에 매몰되면 오류가 반복된다.
    오류가 반복되면 신뢰를 잃어간다.

  • 40 2
    조중동이 그렇지 머...

    손석희 나가면 조선,동아방송 못지않은 도로중앙방송 아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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