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몫 국회부의장, 박주선 확정
경선에서 조배숙 제치고 승리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선에서 4선의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을 제치고 부의장 후보가 됐다.
앞서 국민의당은 전날 원내대표단 회의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김동철 선관위원장)를 구성하고, 후보간 합의에 따라 득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 의원은 투표 전 정견발표를 통해 "국민의당 흔들기가 또 시작될 것이다. 내년 대선에서 분열은 필패라며 정치적 술수와 음모가 난무할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 국민의당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국민의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뚝심있는 사람, 저 박주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그는 16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한 뒤 4번 구속, 4번 무죄 판결을 받는 진기록을 남겼다. 그는 지난해 9월에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제일 먼저 탈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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