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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공점엽 할머니 별세...생존자 43명으로 줄어

1년반 동안 병원 신세 지다가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공점엽 할머니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설 무렵 뇌졸중으로 쓰러진 공 할머니가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공 할머니는 16세이던 1935년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가 1943년까지 모진 고초를 겪었다.

1945년 귀국해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어렵게 가정을 꾸리고 힘겨운 삶을 살아오다가 지난 설 무렵 뇌졸중으로 쓰러져 해남에서 1년 반가량 병원 신세를 졌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3명(국내 39명·국외 4명)으로 줄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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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시길 빕니다! 할머님들의 억울함과 우리의 비극역사의 진실을 반드시 파헤쳐 정의를 세우겠습니다.

  • 2 0
    편이잠드소소

    5월15일 해남가서
    병원에 누워 게시는 것 보고 왔는데...
    그게 마지막이였군요.

    너무 힘겨워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제
    어린 시절 고향에서 뛰어 놀았던 그 소녀로 가셨어 친구들 마니마니 만나세요....

    편히잠드세요...

  • 4 0
    breadegg

    16세?
    꿈많은 어린 소녀...
    전쟁광 일본에 손발묶여 끌려간 소굴이
    매춘지옥이었으니..
    .
    이런 데도, 소위 권력줄을 쥔 인종들이
    마치 세월호 뭉개듯이 하겠단다..
    에혀~,
    .
    대체, 권력을 왜 쥔거냐?
    니들 패거리들 등따숩고 배떼지 부르자고?
    찐따야, 쪼~진아, 흠태야, 성동아
    대답을 해보라.
    .
    머리나쁜 ‘통’보다 니놈들이 더 개쌍놈들이다.

  • 4 0
    갑질.

    고생만 하시다가 가셨네요.
    가슴아픕니다.

    후세들이 보란듯이 잘사는 나라만들어서
    보답하겠습니다.

    나라잃은 백성으로 고통과 상처로 살아오신 삶에
    공분하고 같이 슬퍼합니다.

  • 6 0
    상식이 통하는 세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아픈 희생이 다시는 반복되지않도록 남은 후대에게 남겨진 유훈... 헛되지않도록

    꼭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노력할께요...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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