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사학법 수정안 강력 비판
"종교-비종교사학 구별 안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사학법 재개정과 관련,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에 제시한 타협안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이는 어정쩡한 타협안보다 원칙대로 가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 표명인 셈.
박근혜 전 대표는 5일 양재동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사학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선 사학법 재개정안이 제대로 통과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개정안은 회계, 감독을 강화했기 때문에 사학비리도 더 엄격하게 막을 수 있다. 한나라당이 내놓은 안대로 꼭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열린우리당과의 타협을 위해 제시한 '종교사학과 비종교사학 간 추천권한 분리방침'에 대해 "종교사학과 보통사학을 구별하는 것은 안 된다"며 "고치려면 제대로 고쳐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한국교총의 캐치 프레이즈가 '좋은 선생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말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대선이 있는데, 이번에 꼭 '좋은 대통령'을 뽑아서 '좋은 선생님'과 '좋은 대통령'이 함께 힘을 모아서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총 회장단과 시도교총 회장단의 질문으로 진행된 이날 정책간담회는 교육 전문가들과 진행됐기 때문에 교육 관련 정책 검증회 양상을 보였다.
그는 고교평준화 제도에 대해 "16개 광역 자치단체가 주민들에게 투표로 이것을 지속할 것인지 물을 필요가 있다"며 "자체적으로 조사해보니 상당히 많은 주민이 변화에 찬성하고 있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해야 한다"고 사실상 고교평준화 제도의 변경을 시사했다.
그는 자신의 교육이념과 철학에 대해 "교육문제는 교육원리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 제1원칙"이라며 "그 원리대로 풀려면 학교에 자율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전제조건은 정치권이 정치논리로 간섭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5일 양재동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사학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선 사학법 재개정안이 제대로 통과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개정안은 회계, 감독을 강화했기 때문에 사학비리도 더 엄격하게 막을 수 있다. 한나라당이 내놓은 안대로 꼭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열린우리당과의 타협을 위해 제시한 '종교사학과 비종교사학 간 추천권한 분리방침'에 대해 "종교사학과 보통사학을 구별하는 것은 안 된다"며 "고치려면 제대로 고쳐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한국교총의 캐치 프레이즈가 '좋은 선생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말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대선이 있는데, 이번에 꼭 '좋은 대통령'을 뽑아서 '좋은 선생님'과 '좋은 대통령'이 함께 힘을 모아서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총 회장단과 시도교총 회장단의 질문으로 진행된 이날 정책간담회는 교육 전문가들과 진행됐기 때문에 교육 관련 정책 검증회 양상을 보였다.
그는 고교평준화 제도에 대해 "16개 광역 자치단체가 주민들에게 투표로 이것을 지속할 것인지 물을 필요가 있다"며 "자체적으로 조사해보니 상당히 많은 주민이 변화에 찬성하고 있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해야 한다"고 사실상 고교평준화 제도의 변경을 시사했다.
그는 자신의 교육이념과 철학에 대해 "교육문제는 교육원리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 제1원칙"이라며 "그 원리대로 풀려면 학교에 자율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전제조건은 정치권이 정치논리로 간섭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