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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요즘 경제상황 예사롭지 않아"

"어려워지는 한국경제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4일 "지금의 경제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며 "국민이 여러 가지로 불안해 하고 있으며 특히 소시민들이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며, 최근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비가 오는 가운데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 종회의장 장도정 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어려워지는 한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연초부터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생산과 소비가 급랭조짐을 보이는 데댜가, 최근 차이나 쇼크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연결지우며 향후 우리나라에 '경제대통령'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시장은 스님들과 20여 분간 여성들의 사회진출, 인구 감소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대웅전을 찾아 예불을 올린 후 상경했다.

이 전시장의 구인사 방문에는 주호영비서실장과 한대수 충북도당 위원장 등 지역 당직자들이 동행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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