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언동에는 YS에 대한 존경이나 공감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조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자리에서 YS를 위한 추모묵념부터 선도했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YS가 아버지의 적이었고, 게다가 자신을 대놓고 '칠푼이'라고 불러서 그런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왕국을 꿈꾸는 지도자에게 민주공화국을 지향하는 이는 모두 역도일 뿐이리라"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국정교과서를 통해 아버지를 드높이려 했는데 아버지에 대한 강력한 반대자 YS가 부각되는 현실도 싫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교수는 'YS의 정치적 아들'이라고 자처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YS적자 코스프레에 바쁘다"면서 "박정희와 목숨 걸고 싸운 YS를 따라 다니다가 이제 박근혜 품에 안긴 사람들의 처신은 역겹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전두환과 노태우를 감옥에 넣은 YS밑에 있다가 이제 전두환, 노태우의 사람들과 손을 잡은 행태 역시 꼴불견"이라면서 "YS는 공과 사가 모두 뚜렷한 모순적 복합적 정치인이었는데 그 중 과만 확대 계승하고 있으면서 YS 적자 타령만 하다니, 가소롭다"고 힐난했다.
반면에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당 60주년 행사를 준비하던 시기에 YS를 넣니 마니 했더니 이제 YS 추모 대열 전면에 나섰다"면서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YS는 DJ와 노무현을 싫어했고 종종 무시하고 모욕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DJ와 노무현의 후예라면 YS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를 칠푼이라 했다는데 이보다 정확한 말이 없다. 여당의원들도 속으로는 다들 공감할거야. 김영삼 문제많은 대통령이었지만, 앞으로는 그만한 대통령도 나오기도 힘들거다. 계속 이명박 박근혜 수준이 대통령 될거야. 나라가 망해가는거지. 7,80년대 방송나오는 젊은애들이 다들 관상이 좋아서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들 했다 근데 요즘엔 정말 흉한 관상만 나와 망조지
조국 교수님, 이시대 지성인의 본모를 보여주신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맞는 말씀을 올곧게 해주시는 분... 다들 뒷꼬랑지를 내리며, 독재정권의 눈치만 살살보는 이때 정의를 얘기하시고, 일갈을 날리시는분... 이런 분들을 보면서, 어두운 우리 정치현실에서 빛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도 정신차리고 민주주의에 일조하겠습니다!!
국제사회를 향한 한국정부의 거짓말, 국제 사회에서 규정한 집회시위 관련 기준들을 준수하지 않은 건 바로 한국 정부다. 정부는 미신고 집회의 경우 불법으로 규정해 처벌하고 있지만 유럽인권재판소는 2007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집회라는 이유만으로 이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해산해서는 안 된다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 하네 ~ 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靑松綠竹)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 죽창이” 김남주 작사, 김경주 작곡, 안치환 노래 ‘죽창가’가 소리가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