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앞으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사퇴 거부
"내 건배사는 단순한 덕담이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파문을 일으킨지 사흘만에 공식적으로 사과하면서 사퇴할 생각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25일 연찬회가 끝난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평소 술을 잘하지 않는 저로서 갑작스러운 건배사 제의를 받고, 건배사가 익숙하지 않아 마침 연찬회 브로슈어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하게 됐다"면서 "당시 저의 말은 어떤 정치적 의도나 특별한 의미가 없는 단순한 덕담이었다"며 자신의 발언이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결과적으로 제 말이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오게 됐다"면서 "행자부는 선거지원사무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선거중립을 엄정히 준수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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