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공무원노조 "주어가 없다? 국민을 바보로 아나?"

"정종섭 해명은 책임 면하기 위한 궤변"

전국공무원노조 정용천 대변인은 28일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 해명에 대해 "그 자리에 장관으로서 굉장한 중책을 맡고 있고, 선거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중립을 지켜야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실수를 했다? 뭐 즉흥적으로 했다? 이걸 누가 이해를 하겠냐"라고 질타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건 책임을 면하기 위한 궤변"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이 정 장관이 '새누리당'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역시 궤변이라고 본다. 초등학생만 돼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한마디로 국민을 바보로 아는 모양인데 어이가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등으로 국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이 있었던 2013년 10월 29일 자유청년연합이라는 단체가 저희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문재인 후보 지지글을 가지고 마치 공무원노조가 선거 중립을 어기고 대선에 개입했다고 검찰에 고발을 했다"면서 "그러자 바로 10월 31일,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와 관련하여 공무원단체도 관련이 있다’, 이런 얘기를 언급한 이후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안행위나 법사위, 환경노동위 국감장 등에서 공무원노조의 대선개입을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들고 일어났다"며 2013년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이러자 검찰이 세 차례에 걸쳐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서버를 압수수색한 적이 있고, 당시 공무원노조는 국정원 대선개입 물타기를 위한 각본에 따른 공안 탄압으로 간주하고 강력하게 투쟁한 적이 있다"면서 "그리고 그때 조사한 이후에 아무런 결과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1 0
    시티헌터

    다음 선거에서 닭대신 병아리
    뽑자는 수작이다.

  • 1 0
    참고해!

    황당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관피아법, 부작용 발생할 것"
    세월호 참사후 자기부처가 발의해놓고 부작용 운운
    2014-11-17
    .
    이런놈이다!

  • 4 0
    골 꼬집네

    정장관 대단하네
    감히 새누리당 연찬회에가서 "야당총선필승"을 외치다니..
    새누리당을 염두에 두고 한말이 아니라면 야당을 염두에 두고 한 말 이란거잔아

  • 7 0
    등골브레이커

    우리 국민 바본건 맞자너...
    지들 등골빠지는데도 새눌찍는거 보면...

  • 16 0
    개드립

    한 나라의 정치수준은 그 나라 국민들 수준과 정비례하쥐~!!!!!

    국민들 수준이 닭 수준이니, 닭 대가리가 똥개들 데리고 국가를 사유화 헌다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0
    1111

    괜찮아..........
    뇌없는 인간들 51.6%는 뒤질때까지 1번을 찍어니까.

  • 25 0
    ㅋㅋㅋㅋ

    바보를 넘어 등신들이니 저런 닭을 뽑고 후회하지 ㅋㅋㅋ

  • 8 3
    얍삽한것들

    공무원노조, 당신들 노조원 대부분은 아마도 개누리찍었을것이다...과거 개누리의 온갖 특혜를 받아온 당신들이...공무원연금개혁을 하자니까 갑자기 새정치편인양 진보행세를 하고...개누리특혜받고 새정치보호받고... 양쪽과실을 죄다 따먹고 있다...이익집단이 아닌 정의를 실현하기위한 단체라는것을 보여줘야한다...바닥이 변했다는걸 확인하기전에는 솔직히 믿음이 안간다

  • 43 0
    파랑새

    저들에게는 주어가 없는 게 아니라 국민이 없다가 정답이다

  • 14 0
    사람의정치행위는

    인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공무원의 정치활동도 보장 받아야 한다

  • 31 0
    한심

    생일인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서 "생일 축하해"라고 하지. 누구를 축하하는지는 유치원생도 다 알지. 많이 배운 비겁한 사람들, 나라를 망치고 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