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변의 '사면로비' 혐의 고발에 발끈
"청문회때 다 해명했잖나? 무고죄 검토중"
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민변이 자신을 사면로비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고발은 잘못하면 무고가 된다"고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중히 할 일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거듭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해당 수임료의 내역을 공개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으나, 황 총리는 "지금은 정무분야에 대한 정책질의를 하는 자리"라며 "의원님의 질문은 청문회 자리에서 다 해명된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총리의 자격이나 도덕성이 해명되지 않은 것도 국정운영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재차 추궁했으나, 황 총리는 "사면고발에 관해서는 무고 검토까지 해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맞받았다.
앞서 총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황 총리가 지난 2012년 1월 중소기업체 사장의 특별사면에 전관예우를 통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의뢰인 정보보호 등을 이유로 정확한 수임내역이 담긴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그러자 민변은 지난 12일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중히 할 일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거듭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해당 수임료의 내역을 공개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으나, 황 총리는 "지금은 정무분야에 대한 정책질의를 하는 자리"라며 "의원님의 질문은 청문회 자리에서 다 해명된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총리의 자격이나 도덕성이 해명되지 않은 것도 국정운영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재차 추궁했으나, 황 총리는 "사면고발에 관해서는 무고 검토까지 해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맞받았다.
앞서 총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황 총리가 지난 2012년 1월 중소기업체 사장의 특별사면에 전관예우를 통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의뢰인 정보보호 등을 이유로 정확한 수임내역이 담긴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그러자 민변은 지난 12일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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