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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5개월만에 아파트 미분양 증가

아파트거품 파열 확산, 지방은 계속 미분양 증가

지방에서 미분양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아파트거품 파열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22~25일 1월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4백39곳 4만4천9백6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4만3천2백96가구보다 3.8%(1천6백66가구) 늘어난 수치.

특히 주목을 끄는 대목은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가 5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는 사실. 12월 1천81가구였던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천2백94가구로 늘어났다. 서울(2백79가구→2백89가구), 경기(7백43가구→8백85가구), 인천(59가구→1백20가구) 세 곳 미분양이 늘었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강남구 삼성동 브라운스톤레전드, 용인시 공세동 성원상떼레이크뷰 등이 특히 고가아파트들이 미분양돼, 상류층의 아파트 투기 기피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GS건설이 사상최고가인 평당 3천4백만원대 분양을 시도했던 서초구 서초동의 주상복합 서초아트자이의 경우 미분양 사태에 이어 아직까지도 35%정도의 미분양 물량이 소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닥터아파트>는 "2월에도 고분양가 단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여 당분간 수도권 미분양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지방도 계속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 지방광역시는 전달 1만7천3백25가구에서 6백48가구 늘어난 1만7천9백73가구를 기록했으며, 지방중소도시는 12월 2만4천8백90가구에서 8백5가구가 증가한 2만5천6백95가구를 기록했다. 3개월 만에 신규분양이 있었던 대전도 신규분양 물량을 해소하지 못하고 미분양이 늘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0 10
    기다려

    관료들이 또 거품을 불어줄거야
    셰계 1등 지가를 향하여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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