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조응천 인터뷰에 당황. "개인적으론 만날 수도 있지"
"전체가 모여 국정 논의하지 않은 것이 중요"
홍문종 의원은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윤회 문건'에 대해 "공식적인 문건으로 만든 내용 자체가 여러 가지 그동안 있었던 찌라시 내용이 이러이러 이렇다라는 것은 적시한 것"이라며 거듭 찌라시 짜깁기로 규정했다.
진행자가 이에 조응천 전 비시관의 <조선일보> 인터뷰를 거론하면서 정윤회가 거짓말을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홍 의원은 "정윤회라는 분이 세 분 지금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하고 이미 10여 년 전부터 같이 일하시던 분이었어요. 그래서 그런 내용이 나와 있는 것처럼 그분들 그 세 분과 나머지 이렇게 등장하는 분이 모여서 국정을 논의하고 이런저런 일들에 대해서 결정을 하고 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죠"라면서 "제가 보기에는 개인적으로 이미 옛날부터 알고 있는 사람들인데 개인적으로 이재만이 됐던 또 누가 됐건. 연락하고, 이렇게 개인적으로 그럴 수 있었다"고 얼버무렸다.
진행자가 이에 '만날 수는 있다?'라고 재추궁하자, 홍 의원은 "개인적으로 만나고. 옛날부터 아시는 분들이고 옛날에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분이기 때문에 그런저런 이유로 만날 수는 있을 것이다, 연락할 수는 있었을 것이다 생각하는데, 중요한 거는 이분들이 정기적으로 만나고 또 이분들이 같이 만나고 이분들이 국정에 대해서 논의하고 여러 가지 정보를 흘리고 주고받고 한 사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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