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8일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중단과 관련 "문재인 의원도 단식을 빨리 중단하시고 국회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압박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45일간 단식을 해온 김영오씨의 단식중단을 환영한다. 천만다행한 일이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이어 "김영오씨의 단식중단을 계기로 새정치민주연합도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하루빨리 국회로 돌아와 민생관련 법안 처리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새정치연합에 대해서도 장외투쟁 중단을 촉구했다.

윤영석 원내대변인도 추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동조단식을 하는 분들도 조속히 단식을 중단하기 바란다"며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면서 정치적, 사회적 합의를 이뤄갈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동조단식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