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인사청문회-정부조직법 협력돼야 국정안정"
신임 청와대 참모진에게 임명장 수여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 신임 청와대 참모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 자리에서 "국회와 협조할 일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신임 수석 등에게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다"며 "힘든 업무지만 또 나라에 대한 책임감, 사명감이나 애국심으로 일을 하시면 그만큼 덜 힘드시고 보람도 크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어떻게 보면 우리가 하는 일이 나라의 미래, 운명을, 또 지금 현재도 그렇고 결정하는 중대한 일들인데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아무 때나 주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걸 보람으로 생각하시고 잘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가족분들도 나라를 위해서 같이 함께 일한다는 생각으로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경제 개혁 3개년 계획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국정과제들을 목표로 삼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석실에서부터 중심을 딱 잡고 개혁의 동력을 잃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후속조치들이 발 빠르게 실행이 되어야 되고, 각 부처들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수석실이 전부 조정을 하고 잘 원활하게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면서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것 아니겠나? 그런 역할을 해서 계획한 일들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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