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선당 10월 창당, 5개월이면 시간은 충분하다"
"국민경선당, 10월 창당 5개월이면 시간은 충분하다."
시간은 충분하다. 2007-06-19 조회 : 1
정동영 "국민경선당,10월 창당 시간은 충분하다"
"통합과 연대, 공개적·공식적으로 추진돼야"
임효준(sunecho) 기자
김근태 전 의장을 시작으로 문희상 전 의장, 그리고 정동영 전 의장까지 전직 당의장을 지낸 3인이 모두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면서 본격적인 대통합 작업에 착수하고 나섰다.
정동영 전 의장은 19일 "지금 국민경선당에 기회가 왔다. 하늘이 10월까지시간과 기회를 부여했다"며 "이런 기회도 살리지 못하는 민주권, 미래세력권이라면 다시 국민의 선택을 요구할 자격도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또한 "10월에 국민경선당 중심으로 대통합이 이루어지면 그 틀 속에서 국민경선이 가능해지고 그렇게 되면 김대중 정부, 그리고 노무현 정부를 만들어냈던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국민 입장에서도 선택이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10월까지 시간이 5개월정도로 충분하다"며 "10월에 뭔가 물꼬가 터지고 그리고 11월 달에 어떤 틀과 이런 것이 만들어지지면 시합이 충분히 재미 있다"며 10월중 국민경선당의 창당이 가능함을 토로했다.
그는 "국민경선당은 두 방향"이라며 "제정파간에 통합 작업과 국민경선에 참여를 생각하고 있는 후보자간에 연대, 연합 이런 두 가지 방식으로 좀 더 비공개적이고 비공식적으로 추진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사수를 주장하는 사람들과의 대통합 논란에 대해 "억지로 대통합에 끌어들일 방법은 없는 것"이라며 "대통합과 다른 생각과 철학을 가진 분들은 또 그 분들의 판단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자 연석회의와 관련한 손학규 전 지사와의 연대에 대해 "선진평화연대라고 하는 조직체를 출범시킴으로서 국민대통합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서 일단 대통합에 일정한 협력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 범여권 범위에서 빼달라는 말씀을 했지만 빼고 넣고는 국민이 선택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후보단일화는 가장 현실성이 있다"며 "후보들의 몫이라는 것은 어쨌든 지리멸렬해 있는 대통합전선에서 뭔가 힘을 보태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국민의 선택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출마선언 시기와 관련해선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대답이 아니다"면서 "지난 10년 동안에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공과가 있다. 공과를 모두 떠안겠다"며 11월 중에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