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술의 대가여! 군대는 갔다온겨?(펌)
위장술의 대가여! 군대는 갔다온겨?
이명박의 위장전입과 군대식 위장전술
장팔현 박사, jang835@hotmail.com
▲ 위장전술에 능한 이명박 전 시장
이명박 후보의 25차례나 된다는 주소 이전 중 적어도 5건은 공식적으로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마지못해서인지 이를 처음 공론화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고소한다던 소리는 어느새 잦아들고 뜬금없이 사실로 인정하며 '애들 교육 때문에' 주소 이전을 했다고 인정하며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말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 후보였다.
그러나 그토록 국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히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정말 그럴까? 이젠 등기부등본마저 떼어보아야 진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70~80년대 당시는 수작업으로 주민등록을 관리하던 시절로 투기조사를 피하기 위해 자주 위장전입이 있었다한다. 아울러 5번의 위장 전입 중 한 곳은 집도 절도 없던 나대지로 당시에는 자갈밭이었다는데, 실로 어처구니 없는 사실도 밝혀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궁지에 몰리자 이 캠프는 역시 노가다(도가따)에서 도랑파던 실력을 발휘하듯 임기응변과 위장전술에 능했다.위장전입에만 능한줄 알았더니 언제 군대까지 갔다왔는지 이미 부적합하다고 국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경부대운하를 다시 들고나와 브리핑하는 수고를 하지 않나, 한강하구 '나들섬'에 남북 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하여 '한반도의 맨해튼'으로 만들겠다는 거창한 발표로 떠나가는 지지율 붙잡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더불어 박근혜 캠프 쪽과 청와대가 연루되어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가 하면 청와대 대변인을 맞고소하는 등 불난 호떡집 불끄기에 여념이 없다.
게다가 전직 건설업자라는 김모씨는 이미 허위로 다 밝혀진 옛일을 고물 전축 틀듯 박근혜 후보의 사생활 문제를 들고 나오는 등 누가 시킨 것 같은 냄새가 진동을 한다.
하여튼 이 후보는 위장전입과 위장전술에 능하다. 불리한 면을 뒤엎기 위해 청와대와 맞짱 뜨는 한편 전혀 관계없는 박근혜 후보마저 살짝 끼워 관련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등 매우 비열하고 단수 낮은 전술로 나아가고 있다.
국민들은 옥천 땅 투기 의혹, 병역 문제, BBK관련 의혹 등의 철저한 해명을 바라는데 동문서답이요, 성동격서(聲東擊西-동쪽에서 소리지르고 서쪽에서 침)하는 격으로 국민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거짓은 자꾸 거짓을 낳듯 악순환의 깊은 수렁의 늪에 빠진 것 같다.
오호통재라!
위장전입과 위장전술의 고수요, 달인처럼 보이는 이 후보가 이처럼 위대해 보일까?
혹시 해병대나 아니면 적어도 육군 특수부대나 공수부대 출신은 되어보인다. 전쟁 시 적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철모에 풀이나 나뭇잎으로 위장을 잘해야한다. 아울러 얼굴에도 진흙을 바르거나 위장크림으로 위장을 잘해야 살아남는 법이다.
이처럼 군대에서 배운 특기가 이 후보에게서도 느껴지니, 이 무슨 조화인가?
이번 위장전입과 옥천 땅 투기 의혹,BBK관련 의혹 등에 대한 이 후보의 처신을 볼 때 매우 불리한 궁지에 몰리자 포구를 다른데로 돌리는 임기응변이나 위장전술을 볼 때 분명 특수부대 출신처럼 여겨진다.
위장전술에 능한데? 군대는 갔다온겨?
그런데 아뿔사! 뭐? 군대도 면제받았다고?
그렇다. 이 후보는 위장전입, 땅 투기 의혹, BBK 금융 대 사기 의혹 등에 이어 병역면제 의혹도 받고 있다.
당시는 돈과 빽으로 군대 면제 받은 사람들이 많은 시대라한다. 그밖에도 신체검사 받을 때 폐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간장 마시고 가거나, 가슴에 쇠가루를 바르거나 심지어 황토를 바르고 가서 폐에 큰 질환이 있는 것처럼 속여, 혹은 공모로 병역 면제를 받은 파렴치범들도 많다한다.
이 부분에 있어 위장전술에 능한 이 후보는 병역면제 의혹 부분도 명확하게 밝혀야할 것이다.
이 후보는 1965년3월30일 폐결핵과 기관지확장증 질병으로 병역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1965년 당시 폐결핵은 요즘의 암처럼 고치기 힘들었다는 것이 의사들의 중론이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폐결핵에 좋은 약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숨지던 시절이다. 당시 폐결핵은 고치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전염성도 강해 가족들조차도 그들을 기피했었다.
그런데도 이 후보는 현대건설에 입사한 후 새벽까지 정주영 회장과 술 마신 것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했다. 매우 이해하기 힘든 병역면제다.
아무래도 당시부터 이 후보는 남다른 위장전술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신체검사를 담당하는 군의관이나 X레이를 깜찍같이 속이지 않고서는 그 후의 건강한 회사생활로 보아 병역면제는 그리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여러 모로 보아 수 십 가지도 넘는다는 의혹 중 이제 겨우 서너 개 검증 중인데도 위장전입은 사실로 밝혀져 정직성에서 브레이크가 걸렸다. 일국의 대통령 자격으로서는 가장 큰 결격 사유가 아닌가 한다.
이 번의 위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계속되는 의혹 검증에 이 후보는 과연 어떠한 임기응변과 위장전술로 태풍처럼 몰려오는 거대한 위기를 넘길지 보는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듯 웃으면서 한 코미디언을 보는 것 같다. 아무리 모를 것 같지만 한국 국민들은 부단한 학습과 사회적 경험으로 매우 현명하기 때문이다.
대다수 국민들의 손은 자꾸만 이 후보의 부정직한 위장전입 하나만 보고도 '안 돼(X)' 쪽으로 흐르는데, 슬픈 코미디언은 그를 모르는지 원맨쇼 하듯 처량한 신세로 전락하여 아직도 자신의 독무대인 줄 착각하며 '쇼, 쇼, 쇼'를 계속하고 있다.
그것도 자신의 정체성과 진솔한 면을 드러내고 지지를 부탁하는 것이 아닌 잔뜩 위장 크림으로 위장한 채.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