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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없애야 합니다.

종교를
조회: 573

종교를 없애야 합니다.
아니면 세상은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종교들은 천사가 아니라 악마일 뿐이며.
복을 주는 것이아니라 더러운 꼴을 시행해 왔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한민족이 종교를 없애는 일을 수행하지 못하면 유럽에서 한나의 민족을 일으켜서 수행하실 것입니다. 그만치 하늘의 뜻과 반대되는 행동을 일삼아 왔기때문입니다.

각종교들이 자기들은 선하다고 변명및 변신(많은 종파)을 해가면서 한민족이
종교(산신에 배반자)를 멸하는 것을 종교가 멸망당하는 것을 방지하고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인들은 종교없애자고 하는 말을 가장 두렵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제때 일본을 축복했으며, 625때는 북한군을 환영했으며, 미 군정때는 미국에 딱붙어서 , 전두환때는 전두환을 축복해주는 , 북에서는 김정일에 복종하고 있는 민생이 망가지건 사회가 엉망이 되어도 강자에 붙어서 교세확장에만 여념하였었지, 애국하고는 전혀 관련없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종교인들이 대통령에 당선될려고 무지 무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들이 과거에 해온 행적 자유여신상, 프랑스혁명, 십자군전쟁, 마녀사냥 등등을 본다면 서민을 얼마나 죽여 왔는지? 그 잔인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도 그 피 묻은 입으로 사랑이라고 인권이라고 외치니 가증스러울 따름입니다.
이런 가증 스러운 것이 권좌에 앉아 있을 때 그 권좌에서 끌어내린다고 했습니다.
= 가증스러운 것이 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난 2000년동안 종교에 대적하여 승리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사립학교법도 원위치된 마당에 종교를 멸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종교를 미국에서 옹호하고 있으니까 우리나라에 있는 종교인들은 권위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요 세계에서 종교인이 가장 많은 나라가 남한이라고 하지요 심지어 위정자들이 선거때는 으레 종교인들한테 가서 표를 달라고 해야할 형편이 되었다. 얼마나 미국에게 자기 간을 다 빼주고 상전 대우해 주었는지 즉 못난 놈의 행동을 자처했는지?
그러고도 느끼지도 못하는 무뇌아들인지 똥덩이에다가 구멍만 뚫어 놓은 인간 쓰레기들 .....

북한에서는 "내가 종교를 꽉잡고 있으니 열려할것 없어" 라고 장담하고 있지만 종교의 이런 우멍 스러움에 모든 정권이 다 넘어 갖으며, 지연작전에 실패한 적이 없었다. 북의 종교인들이 남한의 종교인들을 만나서 하루 빨리 올라와 우리를 자유스럽게 해달라고 학수 고대했을 것입니다. 그네들의 본성은 남.북한 종교인들이 똑 같기 때문입니다. 종교인들 금강산 모임 북한종교인들은 뛸듯이 기뻐할 것입니다. 즉 종교에는 민족이니 나라니 하는 말을 아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놈들하고 통일을 거론한다는 것을 종교의 경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네들의 경전에는 우리 나라는 없습니다. 한 곳에도 한민족이란 없습니다.

답: 전쟁에서 임시로 승리는 총칼이 높을 경우에 승리합니다.
그러나 망할 때는 민심이 떠났을 때 입니다.
민심은 총칼로 얻는 것이 아니기에 얻을 수도 없기에 위정자들은 민심에 지고맙니다.
종교로 세워진나라 미국을 봐도 총으로 세계를 지배하고푼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6.25때 월남전쟁때 죽은 미군의 유해는 찾아가면서도 미국이 서부 개척사에서
살인한 7천만명의 한민족에 대해서는 사실 공포는 물론 안하고 사과 한마디도 없지요
이는 종교에서 나온 이기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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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죄
게리 윌스 | 박준영 | 중심 | 2005년 01월 24일


권위 위한 `기만의 구조`
[문화일보 2005-01-28 12:32]

(::교황의 죄 / 게리 윌스 지음/ 중심::) 종교와 얽힌 추문이 넘치는 시대다. 특히 인터넷이 활성화하면서 보다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증폭되는 종교 관련 스캔들은 종교 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성직자의 부적절한 성이나 재산 문제 에서 정도에 벗어나는 대(對) 정치, 사회 관련 발언에 이르기까 지 스캔들의 내용도 다양하다.
이렇게 종교 스캔들이 넘치는 상황에서 출간된 ‘교황의 죄’라 는 책은 얼핏 진부할 뿐만 아니라 시대 추세와도 거리가 있어 보 인다. 중세기 십자군 전쟁이나 마녀재판만 해도 단행본 몇권으로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것이 ‘교황의 죄’일 터이다.
여기에다 교황의 문란한 성관계나 지저분한 재산 문제와 관련된 스캔들을 다룬 책도 적지않다.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가톨릭 역 사가 액턴 경은 “권력은 부패하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고 단언했거니와, 액턴이 염두에 둔 절대 권력만 해도 교황 절 대주의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교황 제도에서 교 황의 문란한 성관계나 고문, 정복전쟁과 같은 추문은 더 이상 존 재하지 않는다. 가톨릭 교회의 모습은 거의 완전해 보일 정도이고, 드러나는 스캔들도 다른 종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단히 미미한 편이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나무 십자가에 이마를 대고 고뇌하 며 기도하는 이미지로 대중의 뇌리에 새겨진 교황 요한 바오로 2 세가 있다.
그렇다면 교황, 혹은 교회의 죄는 이제 과거사로, 더 이상 이야 기할 필요가 없어진 것일까.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자 미국 노스 웨스턴대 역사학 교수로 ‘게티스버그의 링컨’을 저술, 퓰리처 상을 받은 바 있는 저자는 여기에 노(NO)라고 대답한다. 성추문 이나 고문, 정복 전쟁처럼 과거 교황의 죄에 비하면 눈에 띄지 않지 만, ‘지성의 배신’에서 비롯된 은밀하지만 보다 심각한 타락, 혹은 ‘기만 구조’가 엄존한다는 것이다.
책의 메시지를 손쉽게 전하기 위해 박준영씨가 ‘옮긴이 후기’ 에서 언급한 2차례의 바티칸공의회를 잠시 일별하자. 알려지다시 피 제1차 바티칸공의회가 교황의 무오류성을 강조한 것으로 시대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었다면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보수의 상징 처럼 보이던 가톨릭 교회를 개혁과 진보의 모습으로 쇄신한 역사 적인 사건이었다. 제1차 공의회를 계기로 교회가 세상과 반목하 고 고립됐다면 제2차 공의회를 계기로 교회가 세상과 화해하고, 소통하기 시작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옮긴이는 이렇게 다른 제1차 바티칸공의회와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서로 모순되 지 않은’ 모순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에서는 정반대의 결론을 내면서도, 가톨릭의 교의적 일관성을 유지해야 했던 까닭이다. 그 리고 책에 따르면 이런 가톨릭의 교의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법 은 구조화한 기만, 부정직, 혹은 거짓이었다.
기만이라니, 무슨 말인가. 저자는 가톨릭의 기만 구조를 역사적 부정직과 교의적 부정직으로 나누어 살핀다. 우선 눈길이 가는 것은 역사적 부정직이다. 교황이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나치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까지 한 일은 비교 적 알려진 일. 하지만 책이 문제 삼는 것은 1930~1940년대 교황 이 유대인 학살을 방조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유대인이라는 이유 로 학살당한 수녀를, 가톨릭이라는 이유로 죽었다고 주장하면서 성인품에 올림으로써 가톨릭을 나치의 피해자로 둔갑시키는식의 파렴치함이다. 책은 이어 사제 독신이나 여성 사제 배제, 피임, 사제 계급 제도 등 교의적 문제에서 더욱 뚜렷한 교황의 기만을 꼼꼼히 추적한다. 주요 타깃에는 놀랍게도 제2차 바티칸공의회 회칙을 내놓은 바오로 6세와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존경해마지 않는 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포함돼 있다. 이를테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여성의 사제 임명을 줄곧 반대하는데, 반대 이유를 따지고 보면 “여성은 열등한 존재여서 이 존엄한 직분을 담당할 자격이 없다는 것과 여성은 예식 수행에 걸맞지 않은 불 결함 때문에 제단에 다가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171쪽) 그리 고 이보다 중요한 여성 사제 배제 이유는 진리보다 중요한 교황 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다.
이런 기만으로 권위를 지킨 결과는 가톨릭의 위기로 나타난다.
사제의 동성애 만연, 에이즈 사망 폭증, 아동 성폭행, 신학생 숫 자 격감…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진리 자체인 예수에게서 멀어진 다는 것이다. 물질적 탐욕이나 오만한 야심이나 방종한 성행위처 럼 선명한 과거의 죄보다 거짓, 또는 기만이라는 교황의 새로운 죄가 더 나쁘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기만의 구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기적으로는 예수 당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리적으로는 고대 로마제국에서 현대 에 이르기까지, 내용상으로는 유대인 대학살에서 이탈리아 통일 문제나 신학 문제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하는 책의 스케일은 장 대하다. 여러 주제를 가로지르는 책의 성격 때문에 술술 읽히는 책도 아니다. 그럼에도 쉽사리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은 이 책이 한 종교의 내부 문제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의 근본을 성찰하게 하는 매력을 지녔기 때문이리라. 김종락기자 jrkim@


가톨릭의 기만구조 다룬 `교황의 죄' 출간
[연합뉴스 2005-01-28 16:17]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현대인들에게 `교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온화함과 엄숙함, 인자함, 순결함 등 긍정적인 것들이다.
가톨릭도 다른 종교와 비교하면 추문 등에 별로 연루되지 않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듯 보인다.
`교황의 죄'(중심 펴냄)는 이러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 반기를 들며 가톨릭 교회 안에는 이중 의식과 지적 부정직, 기만구조가 존재한다고 폭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자 문화비평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역사학 교수인 게리 윌스. 저자는 1993년 `게티즈버그의 링컨'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현재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런 기만구조는 성추문이나 살인, 정복전쟁과 같은 과거 교황들의 죄에 비하면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지성의 배신에서 비롯된 훨씬 은밀한 타락이다.
저자는 교황직의 기만 구조를 역사적 부정직과 교의적 부정직으로 나눠 검토한다. 역사적 부정직의 대표적인 사례는 교황이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방조했던 일이다.
나치 시절 교황 비오 12세는 독일인들의 극악한 만행에 대해 교황이 분명히 한 말씀해야 한다는 전세계의 수많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 대학살에 관해 한번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
초대 교회에서 여자들은 아무런 제한 없이 다양한 사목 직분을 수행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여러 세기에 걸친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미사를 집전할 자격은 물론 미사가 집전되는 제단에 접근할 자격조차 박탈당하게 된다. 이는 교의적 부정직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옮긴이 박준영 아시아가톨릭뉴스 한국지국장은 "책은 어떤 개인을 비난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라 `과거를 부인하지 못하는' 현대 교회가 처한 구조적 딜레마를 지적하고 있을 따름"이라고 말한다. 500쪽. 2만7천 원.
anfour@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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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한국 원로목사, 교회 죄악사와 타락상 폭로

지난 3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바티칸의 바실리카 성당에서 `용서의 날&#39; 미사를 집전하며 나치의 유대인 학살, 11세기 십자군 전쟁, 13세기 종교재판 등과 관련한 교회의 죄악을 고백하고 용서를 빌었다.
10억 가톨릭 신자를 대표하는 교황의 참회는 2천년 기독교 역사상 처음으로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교황의 참회 한마디로 2천년 동안 천주교가 저지른 죄악이 모두 씻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교황이 고백하지 않은 추악한 죄상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을 고통 속에서 허덕이게 하고 있으며 천주교를 포함하는 기독교인은 여전히 전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충돌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교황의 고백 선언 이전에도 기독교의 참회와 반성을 촉구하는 성직자, 신학자, 신도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존재해왔다.
재미 은퇴목사 조찬선 씨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한국에서 동시에 펴낸 「기독교 죄악사」(전 2권ㆍ평단문화사)도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들어왔던 어떤 목소리보다 적나라하고 충격적이어서 크리스천들은 물론 다른 종교인이나 비신앙인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일본의 도쿄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ㆍ이화여대ㆍ목원대 교수,전국 기독교학교 교목회장, 미국 유인대 부총장, 미국연합감리교 목사 등을 지낸 원로 신학자이자 목회자. 단지 그가 우리나라 개신교에 드리운 그늘이 크기 때문에 그의 외침에 무게가 더해지는 것은 아니다.
글 전편에 독실한 신앙심과 인류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가 크리스천들에게 반성을 촉구하기 위해 인용하는 위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나는 예수를 사랑한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하트마 간디) "예수는 걸어다니셨는데 교황은 가마를 타고,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는데 교황은 자기 발에 입맞추라 하고, 예수는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는데 교황은 예수의 종들을 이단이라고 화형에 처한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목자가 아니라 악마의 사도이다.
"(마틴 루터) 그는 기독교의 역사적인 죄악을 더듬어보기에 앞서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있다.
그는 시장바닥의 상도덕에도 미치지 못하는 교회의 신도 쟁탈전을 폭로하는가 하면 교회라는 구조 안에 살기 위해서는 모두가 위선과 기만으로 가장하는 죄인이 되어야만 한다고 질타한다.
그의 눈으로 보기에는 통성기도는 헌금을 더 잘 걷기 위한 쇼이며 신약에 의해 폐지된 십일조의 율법을 고집하는 것도 성직자들의 치부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또 한국 교회는 5ㆍ16 쿠데타나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침묵했으며 유신체제와 5-6공 독재정권에 협력했다.
그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이 타락한 제사장들이었듯이 오늘날에도 타락한 성직자들이 예수를 팔아 교회를 마귀의 전당으로 만들고 예수를 계속 십자가에 매달고 있다고 한탄한다.
이어 조찬선 목사는 18∼19세기 선교사들의 만행, 콜럼버스의 죄악상, 십자군의 실체와 잔인성, 면죄부의 타락상, 교황의 부패상, 중남미 정복의 슬픈 역사, 칼뱅개혁론의 허실, 두 얼굴의 청교도 등을 폭로하며 `기독교만이 사랑과 구원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종교인가&#39;라는 물음을 던진다.
내용이 이쯤 되니 교회 안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없다.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도 동시에 출간하려다가 결국 포기했다는 뒷얘기도 속사정을 짐작케해 준다.
그러나 서문에 쓴 대로 그는 "기독교의 죄악상을 폭로해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가 죄악을 속죄하고 다시는 그러한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릴 목적으로 책을 펴냈다"고 주장한다.
머지 않아 기독교가 박물관적 존재가 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예측이 빗나가도록 하기 위해 제2, 제3의 루터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개신교인으로서는 드물게 "기독교가 다른 종교나 종파와 공존할 수 없다면 결국 인류를 괴롭히고 살상을 일삼는 종교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 뒤 "내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믿는 것처럼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음을 인정할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면 그가 생각하는 인류 구원을 위한 이상적인 종교는 어떤 것인가. 그는 그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
△성전이란 미명 하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살상이나 전쟁을 추방할 것 △국적이나 인종, 빈부의 차이나 문화적인 차별 없이 인류의 평등을 가르치고 사회정의를 실천할 것 △모든 인류에게 사랑, 소망, 믿음, 행복, 번영 등을 가르칠 것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교리를 포기하거나 수정해 다른 종교와 협력할 것 △영적구원과 도덕과 정의사회를 뒷받침하는 경전을 가질 것. 그는 성직에서 은퇴하고 80 고개를 넘으면서 순교자의 심정으로 이 책을 내놓았다고 털어놓고 있다.
그가 중세시대처럼 종교재판을 거쳐 이단으로 단죄 받을 지 `한국판 루터&#39;로 떠받들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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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들의 속내를 훤히 들어 내놓고 있다.
미국은 핵실험 해도되고 북한은 핵실험 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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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문] 핵실험 중단하라" 교계 한목소리

"지원중단""교류지속" 방법론엔 차이


지난달 9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한국교계는 일제히 핵무기 실험을 규탄하면서도 방법론적인 입장에선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신교계 보수 진영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회장 박종순 목사)는 지난달 10일 성명서를 통해 “북한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일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통일에 치명타를 가한 행위”라며 강력 비난했다.


한기총은 또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북핵 전면폐기 국민비상기도회’를 가졌다. 2만여명이 운집한 이 기도회는 ‘전시 군사작전 통제권 환수논의 중단’ ‘포용정책 수정’ 등 정치적인 구호와 함께 “대북 지원과 금강산관광 등을 중단하면 안되는가”라는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총회장 이광선 목사)는 그러나 ‘북한 핵실험과는 별개로 인도적 지원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장통합은 ‘우리의 입장’에서 “북한 핵실험은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이며 7000만 한민족의 평화통일 염원에 대한 도발”이라고 규탄하면서도 “북한 형제에게 열린 자세로 수해와 굶주림 등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별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진보진영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대표회장 성중경 목사)는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는 세계 전역에 위험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면서도 “하지만 인도적 대북지원을 비롯한 인적· 물적 교류는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불교계는 북핵 중단을 촉구하면서도 평화적 해결을 주장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하는 논평을 발표하고 “지금이라도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상기하여 모든 핵 관련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한불협)도 북핵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침착하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한불협은 “북핵 실험이 민족의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평화를 염원하는 불자들은 현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6일 일본 교토서 열린 ‘제9회 우호교류대회’에서는 한국 불교계가 북핵 문제를 ‘평화 해결’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회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태고종 사회부장 법현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문덕스님 등 불교계 중진들이 참석했다.


천주교는 북핵 문제에 있어 가장 포용적인 입장이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장익 신부)는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에서 핵무기는 반대 하지만 남북 교류는 지속돼야 하며 용서·화해를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입장은 ▲북한 핵무기는 정당화될 수 없다 ▲남북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 ▲용서와 화해로 평화를 이루자 등이다.


주교회의 유흥식 주교는 평화방송을 통해 대북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정치적 문제가 교회의 입장을 막을 수 없음을 시사했다.


김동훈 기자
/pmagun5@segye.com
( 2006/11/15 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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