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독자들께서 채우는 공간입니다.
가급적 남을 비방하거나 심한 욕설, 비속어, 광고글 등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김갑수(정동영의 전주고후배)거쳐 MBC(=경향신문)으로 흘러들어갔다.

정동영이 배후다.
조회: 546

이명박측 왜 당당히 ‘경향신문’이라 말 못하나
입력: 2007년 07월 13일 18:35:51







배가 따뜻하면 날씬해진다!-행사중-
여자를 사로잡는 비밀이 벗겨진다.
최신컴퓨터 싸게 사는 방법!
양평에 4만2천원짜리 매물이...
탤렌트A양,치아교정후캐스팅1순위
인터넷 하나팩스 무료체험이벤트!
시내전화 요금으로 무제한 전화통화!


‘국정원 X파일이 K신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이 13일 경향신문의 부동산 의혹 보도에 대해 ‘국정원 자료’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제보’라는 언급 외에 연관성을 밝힐 최소한의 근거도 제시하지 않아 무책임한 폭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향신문 특별취재팀은 “사실무근”이라며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보 측 대변인 박형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이명박 태스크포스(TF)’가 이후보 친인척의 부동산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건설교통부 전산망을 비롯, 정부 부처의 전산망에 접속했다”면서 “최근 모 언론사가 이후보 친인척의 부동산 내역을 보도한 것은 이 자료를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그 자료가 직접 언론사에 갔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그 자료가 어떤 루트인지 모르지만 (언론사에) 제공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의원은 국정원 직원이 지난해 행자부 전산망을 통해 이후보 처남 김재정씨의 부동산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알려진 것 외에 자료가 언론사에 제공된 과정을 증명하거나 유추할 만한 어떤 근거 자료도 내놓지 못했다.

박의원은 “모 언론사”라고 지칭했지만, 이는 ‘李 처남 47곳 땅 224만㎡ 매입’(경향신문 7월2일자 1·3면) 등 이후보 관련 부동산 의혹을 잇달아 보도해 온 경향신문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후보 측은 함께 배포한 ‘국정원 이명박 TF 실체’라는 자료에서 유포 대상으로 경향신문 영문 이니셜인 ‘K신문’을 적시했다. 그러면서도 ‘K신문’ 뒤에 ‘(?)’를 달아 스스로 ‘아니면 말고’식 폭로임을 고백했다.

경향신문 특별취재팀은 “경향신문의 이후보 관련 부동산 의혹 보도는 그동안 밝혀온 대로 지난달 15일 기자 5명으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발로 뛰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박의원 주장은 국정원 자료가 어떻게 언론사에 흘러갔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도 없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폭로”라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이 자료 출처 등에 대해 수사 중인 만큼 자연스럽게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면서 “이후보 측 주장이 허위로 드러나는 대로 박의원 등에게 경향신문의 명예를 훼손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팀은 “국정원과의 은밀한 거래는 있지도 않았고 언론윤리상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권 차원의 정보유출 의혹이 있다면, 경향신문도 누구 못지않게 철저히 감시하고 비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호기자〉

댓글쓰기 수정 삭제 목록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