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부정선거 주범(전자개표주범) 유지담을 통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정통부, 유지담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통신위원장으로 추천
- 새 통신위장 유력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정보통신부가 새 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지담 전 대법관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한 대법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유 전 대법관이 통신위원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영환 정통부 차관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이융웅 현 통신위원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유 전 대법관을 청와대에 추천했다"며 "청와대가 현재 검증작업을 하고 있으며, 결격사유가 없는 한 새 통신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 전 대법관은 지난 6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 80년 서울고등법원 판사, 99년 대법원 대법관에 임명됐으며 지난 2000~2005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케이씨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통신위원장은 정통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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