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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3인(손정천) 열린당?"

탈당파 열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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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85석 제2당 출범
[파이낸셜뉴스] 2007년 08월 05일(일) 오후 06:5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범여권 통합정당을 지향하는 대통합민주신당(약칭 민주신당)이 5일 창당대회를 열고 85석의 원내 제2당으로 공식 출범했다.



민주신당은 조만간 범여권 후보 여론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우리당 의장 등이 참여하는 대선 후보 국민경선에 착수할 방침이어서 범여권도 본격적인 대선 경선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중도통합민주당이 합류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고 있어 민주신당이 명실상부한 범여권 ‘대통합체’가 될 수 있을지 미지수인 데다 민주신당 내부에서도 당 운영과 통합방식을 놓고 정파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순항’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의원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로 오충일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최고위원으로 이미경·조일현 의원, 정균환 전 의원, 김상희 전 지속가능발전위원장, 양길승 녹색병원장을 선출했다.



민주신당은 6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원내교섭단체로 정식 등록한다.



민주신당은 우리당 탈당그룹 61명, 김한길 그룹 19명, 민주당 탈당그룹 5명 등 모두 85명의 의원이 참여해 한나라당(129석)에 이은 원내 제2당으로 탄생했고 우리당(58석)과 민주당(9석)은 제3, 4당으로 내려앉았다.



민주신당은 오는 25∼30일 여론조사 방식의 대선 후보 예비경선(컷오프), 내달 중순 본경선을 거쳐 10월 중순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그러나 민주당이 민주신당을 ‘잡탕 정당’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우리당과 당대당 통합을 할 경우 민주신당에 불참한 채 독자적인 대선 후보 경선을 거쳐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해 놓았기 때문에 이달 안에 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류 논의가 진전되지 않을 경우 범여권 대선 후보 경선은 2∼3개 리그로 분산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신당 창당에 대해 “날림 창당을 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날림 정당이 탈이 나지 않을 리 없다”고 비난했고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통성도, 뿌리도 없는 대선용 임시 정당이자 특정인을 후보로 만들기 위한 가설무대를 갖고 대선 승리를 꿈꾸는 것은 한여름 밤의 꿈일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열린우리당도 대체로 싸늘한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전날 친노 주자 간 회동에서 창당대회 불참결의를 주도한 신기남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민주신당은 통합이 아닌 배제를 추진했고 밀실에서 지분 타협으로 기득권의 장벽을 구축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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