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형후보 "압도적 표차로 1위!"
조순형, 민주당 대선주자 압도적 1위
이인제 후보에 3배나 많아, 민주당 지지층은 67% 지지
2007-09-07 15:02:35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오는 20일부터 순회경선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 예비후보 5인에 대한 선호도 조사결과, 조순형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7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5일 조사한 결과, 조순형 후보는 39.2%의 지지를 얻어 이인제 후보(12.7%)를 26.5%포인트 즉 3배나 앞서며 1위에 올랐으며, 김민석(8.4%), 신국환(2.0%) 장상(1.2%)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조순형 후보는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전체의 3분의 2에 달하는 67.3%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한나라당(49.8%), 대통합민주신당(26.1%), 국민중심당(22.1%) 지지층내에서도 1위로 조사됐다. 반면 이인제 후보는 민주노동당(31.5%)에서 조순형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조순형 후보가 1위에 올랐으며, 특히 대구/경북에서 54.3%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서울(51.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에서는 조순형 후보의 지지율이 다섯후보중 4위로 나타났고, 김민석 후보가 33.7%로 1위를 차지했다. 조 후보 선친인 조병옥 박사와 제주의 악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밖에 세대를 불문하고 조순형 후보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45.8%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또한, 이인제 후보와 김민석 후보 모두 30대에서 비교적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5백41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