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귀국 "새 정부, 정치 보복 하지 말아야"
38일간의 하와이 체류 마치고 귀국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라가 조속히 좀 안정이 됐으면 한다"며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 정치 보복하지 말고, 국민 통합으로 나라가 안정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하와이에서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는데 정했는가'라는 기자 질문엔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고,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공분(公憤)은 태평양 바다에 묻고 오늘 돌아왔다. 그동안 미루어 왔던 집안일 정리도 해야 하고 건강 검진도 해야 하고 해야할 일이 많네요"라며 "새정부가 출범했으니 나라가 조속히 안정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경선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하자 탈당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하와이로 출국했고 이날 38일 만에 귀국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