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추경 편성하고 부동산경기 부양해야"
심화되는 경기침체에 민심 이반 확산 우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법과 인사를 마치고 이제부터 경제위기와 안보불안을 적극 대응해 국민행복시대를 활짝 열 기반을 갖춰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또 "대기업 중심으로 한 새로운 투자처 확보와 경제민주화를 통한 중소경제 주체에 정의로운 햇살이 비추기를 바란다"며 대기업에 투자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한구 원내대표 역시 "과거와 같이 그냥 경기부양식 추경이 아니라 세출내용이 보다 생산적인데 투입이 돼서 그것이 선순환하는 경제를 선순환 시키는 구도로 정착되도록 만들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를 만든는 것과 관련된 세출증대 노력이 필요하고 비정규직, 영세 자영업자들의 활동을 촉진하는 인프라를 만들어 주는데 힘써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추경을 주문했다.
그는 부동산 부양책과 관련해서도 "가격을 무조건 올린다는 그런 접근이 아니라 지나치게 억눌려왔던 부동산 거래를 정상화하는 노력과 함께 일부 부동산 수요 창출적인 정책이 한시적으로 도입되는 그런 식의 접근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특히 부동산 거래가 지나치게 침체돼 금융구조를 위험하게 만들고 또 많은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지나치게 많게 하지 않는 그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거래 활성화 정책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수뇌부의 이같은 주문은 박근혜 정부 출범후 경기가 더욱 급랭하면서 민심 이반이 심화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의 표출이어서, 정부의 추경 및 부동산경기 부양책 발표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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