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도 결국은 문재인 지지 선언
오전 양자 회동 "文-安 가는 길 도움 되겠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발표문을 통해 "잊혀진 저 한사람이 문재인 후보님-안철수 박사님 가시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을 전한다"며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문 후보와 만난 뒤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 공약 보니 잘하고 계신다. 나누기 정책을 잘해 노동계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노동계도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70만 일자리 늘리기 뿐만아니라 문재인 후보의 정책을 5년간 밀고 나가면 일자리 2백만~3백만 늘어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경제인도 문재인 후보의 정책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기업인들하고 친하게 지내시라"라며 "기업인이 러시아, 중국, 동북아 3성을 진출하면 북한은 자연스럽게 동화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에 "일자리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 일자리는 실물이 뒷받침돼야 해서 문국현 사장님 도움이 힘이 된다. IT분야에서 특히 도움 주시면 좋겠다"고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렇게 중도보수적인 합리적인 개혁적인 보수진영의 인사들, 대표적인 지역의 상징적인 인물들, 기업에서 활동하다 정치권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었던 문국현 후보까지 가세해주시면서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가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고 국민들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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