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거래 '꽁꽁', 역대최저로 급감
'거래 실종 사태' 악화, 부동산값 추가 하락 예고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만7천866건으로 집계돼 2006년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를 조사한 이후 8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적었다.
이는 전달인 7월(5만6천799건)에 비해서는 15.7% 줄어든 것이자 연중 최저 거래량으로, 거래 실종사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34.6%나 줄어들면서 작년동월대비 감소폭이 조사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물론,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지방의 거래도 급감추세를 보였다.
수도권이 1만7천27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7.9% 감소했고 지방은 3만589건으로 32.5% 줄었다.
이 가운데 서울은 총 4천905건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47.6% 줄었고 대전과 전북도 각각 1천357건, 1천513건으로 51.5%, 50.1%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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