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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하우스푸어' 집 사준 뒤 임대 추진

국민연금 등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와

우리금융지주가 `하우스푸어'의 집을 사주고 다시 임대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Sale&lease back)' 프로그램을 추진해 주목된다.

이같은 방안은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금융지주사 회장단 간담회 때 제안한 아이디어로, 빠르면 9월께 시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난 2008년 부동산거품 파열후 수많은 대출자가 길거리로 나앉을 위기에 처하자 세일앤드리스백 방식으로 유동성을 제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이같은 대안을 마련했다.

우리금융은 담보인정비율(LTV)을 초과하는 대출 고객들의 집을 매입한 후 재임대할 방침이다. 하우스푸어가 월세 형식으로 대출 원리금을 분할 상환토록 하고 대출을 모두 상환하면 집을 되돌려줄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집 매입자금 수단으로 신탁을 우선 고려하고 있지만 은행이 출자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할 때 쌓는 충당금을 SPC 출자자금으로 활용하고, 재원이 부족하면 국민주택기금 등 정부 지원이나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가계대출 경착륙을 막기 위해선 공익성이 높은 국민연금 등도 이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1 0
    풋~

    채권,채무자 당사자들, 즉, 은행과 집주인들이 알아서 하겠다면 그것은 OK 이다. 그러나 연기금이나 공적자금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시중은행놈들의 개수작이다.

  • 1 0
    반신반인

    '민주화운동상징' 함세웅신부, '박근혜는 유신정권의 공범자' [새창보기]
    청구성당 주임신부을 마지막으로 영명미사 집전
    박근혜씨는 육영수 여사가 사망하고 유신정권이 끝나는 79년까지 5년간 퍼스트레이디로 실질적인 국정의 2인자였고. 유신정권의 ... 서울의소리 l 2012.08.26 16:41

  • 3 0
    민족자주파

    경상도 와 비경상도의 연방제추진..............을 공론화합시다!!!!!!!!!!!!!
    이번 대선에 연방제 찬반 투표도 같이 실시할것을 요구해야합니다.
    더 이상 깜도 안되는 경상도것들이 ,많은 인구수로 뺏지달고,서민을 농락하며,국란을 일으키고도,정치판에서 설쳐대는게 역겹습니다.역사의죄인들인 경상도인의 대통령도 싫고,경상민국은 이제 끝내야합니다

  • 4 0
    웃긴다

    월세내나 이자내나 뭐가 달라지나 ㅎㅎㅎ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제스처를 쓰는 것에 불과합니다.

  • 1 0
    반신반인

    친박언론 뷰스앤뉴스에는 박그네가 전태일재단 방문 거부당했다는 기사가 없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4 0
    반신반인

    역시나 외국인들이 가진 외국소유의 은행들을 위해.... 하나남은 우리자본의 우리은행을 거덜내는구나..........거기다가 국민연금까지.....................자유시장경제를 위해 정부는 나서지마라...그것이 너희들 논리 아니었나

  • 15 1
    멸쥐

    아파트가격이 폭락하는 와중에 시세대로 매입해주고 되팔아준다고 한다면 이건 거품아파트가격을 국민세금으로 떠받치겠다는게 아니고 뭐냐. 결국 강부자를 위해 국민연금을 부실화 시키겠다는거냐? 국민연금이 아파트 매입후에 폭락하면 손실은 누가보나?

  • 3 0
    멸쥐

    만약 매입도 되파는것도 같은 가격이면 이 제도는 집가진 땅투기꾼을 보호하기위한 정책으로 전락할 가능성도있다.수십채 집을 가진 강부자가 이 제도를 악용해서 어려울때 은행에 팔아먹고 월세 입주자를 모집해 넣은후에 월세를 넣다가 월세 다 끝나면 같은 가격에 도로매입하든지 아니면 그냥 손 털던지 할수도있지않나?

  • 4 0
    멸쥐

    월세를 낸다고해도 1억만 줄까요? 아니면 1억5천까지 줄까요? 은행은 자선사업하는곳도 아니고 분명히 이자도 처먹어야 하니 아마도 1억5천까지 달라고 할듯. 그러면 집 판 사람은 바보가 되는거지. 잘해보슈

  • 4 0
    멸쥐

    예를 들어 분양가 1억짜리집에 은행대출이 8천이라하면 시세는 1억5천이라고 치면 은행은 분양가 기준 또는 공시가격 기준으로 1억에 집을 매입하려고 할거고 입주자는 당연히 시세 1억5천에 달라고 싸우겠지. 은행은 갑이니까 결국은 1억에 은행이 매입할거고 입주자는 달랑 2천만원만 갖고 월세쟁이로 전락

  • 3 0
    멸쥐

    그냥 대출금리 인하 대출기간 연장만 하면 똑같은 결과 아니야?
    굳이 주택 매입해서 월세로 내게한다고 하더라도 월세에는 원금과 이자가 있잖아.
    그리고 주택을 매입할때 시세대로 줄까? 아니면 공시가격으로 할까? 분명히 이것때문에 분쟁이 생길것이다. 은행은 후려쳐서 공시가격으로 하자고 할거고 그러면 싸게 사들여서 비싸게 되파는거니 입주자가 손해보는거잖아.

  • 6 0
    풋~

    이것은 은행들이 부동산 부실채권의 규모를 회계상으로 줄이고자 하는 꼼수이다. 그리고 은행들이 자체 부동산 사업을 하게끔 허가해 달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개인적으로 반대할 생각은 없다. 어차피 하우스푸어 문제는 채권,채무자 당사자들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형식만 다를뿐, 하우스푸어들은 지금도 은행월세에 살고 있잖아...

  • 1 5
    예금보험공사

    노무현과 김대중의 사기극을 발전시켜 날로먹겠다는 우리금융 대한민국 강산이 저들 자본의 손으로 넘어갈 날도 멀지안았구나

  • 6 1
    예금보험공사

    찍어낸 돈으로 임대 사업이라 수탈의 방법도 다양 하구나

  • 2 7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 지분의 50%이상을 예금보험공사가..즉 정부가 소유했기 때문에 이런 공익적 아이디어를 낼수 있다
    공공성이 필요한 은행이기에, 하나정도는 국가가 소유한 형태로 남겨놓는 것도 미래를 위해 괜챤은 것 같다

  • 28 0
    토토로

    한마디로 미친짓이다.
    이것은 시중은행이 지고있는 위험을
    우리은행에 즉 정부에 이전시키겠다는 소리다!
    경제정의가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시궁창에 처박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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