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안철수 못들어올 이유 없지 않나"
"완전국민경선 적극 검토"
추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샷경선이 안 원장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완전국민경선 채택 여부와 관련해선 "국민참여경선과 완전국민경선 모두 논의 중이지만 완전국민경선에 대한 논의가 더 많고 활발하다"며 "다만 오늘 결론은 유보했다. 제도상의 문제점에 대해 더 심도있는 논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 이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투표에 대해선 "국민참여를 높인다는 의미에서는 아주 좋은 도구지만 자칫 잘못해 제도상 허점이 노출된다면 결과를 승복하기 어렵게 된다"며 "다음 회의에서 제도 보완과 흥행 제고를 위한 논의를 전개해, 7월 25일까지는 완벽한 경선룰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박영선·이인영 의원 등의 출마 여부를 결정짓는 당권-대권분리 규정에 대해선 개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 이들의 출마는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도 이날 "모든 대선후보들의 정치적 합의면 가능하지만 이미 반대 입장을 표명한 후보들도 있어서 어렵지 않겠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까지 최종 경선룰을 확정짓고, 당 대선후보를 9월 추석 직후에 선출하기로 잠정 합의를 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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