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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새누리 "당원명부, 후보 7~8명에게 넘어갔으나 모두 낙선"

"공천 받은 1명은 친박계 김준환"

새누리당 당원 220만명의 인적사항이 담긴 명부가 지난 4ㆍ11총선 공천을 앞두고 예비후보 7∼8명에게 넘겨졌고 이 가운데 1명이 공천을 받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명단을 넘겨받은 경선 예비후보는 7∼8명"이라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경선에서 탈락해 공천을 받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공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한 명은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가 됐으나 본선(총선)에서 떨어져 국회의원이 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공천받은 1명은 청주 흥덕을에 나섰던 친박계 김준환 후보이며, 본선에서는 민주통합당 노영민 후보에게 패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유출된 명부를 넘겨받은 후보 1명이 최종 공천받는 등 친박(친박근혜)-친이(친이명박)계가 나뉘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던 총선 공천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파문은 확산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당원명부를 400만원을 받고 문자발송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이모씨에 대한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당의 자체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4ㆍ11총선을 앞두고 있던 지난 2∼3월 당원 220만명의 인적사항과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당원명부를 경선 예비후보 6명에게 넘겼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명단을 입수한 경선 예비후보가 서울ㆍ부산 등 특정지역에 집중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원명부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 경선 예비후보들의 지역 가운데 일부에서는 아예 경선 자체가 치러지지 않은 곳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의 경선 지역 결정에 앞서 경선 가능성에 대비하던 예비후보들이 명단을 입수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것으로 당은 파악하고 있다.

관계자는 "공천을 받기 위해 명단을 입수하려고 예비후보들의 참모들이 많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경선이 실제 치러졌던 지역도 있었고, 아닌 지역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출된 당원명부는 현역의원 배제의 잣대로 활용된 `25% 컷오프'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원명부 유출사건의 진상조사대책팀장인 박민식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간 조사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3 0
    1111

    낙선됐으니 부정이 아니라는 거야 뭐야, 이 닭누리 호로세끼들아.

  • 4 2
    그네그네

    이거 개구라 방금 기사 다시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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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당원명부 넘겨받은 1명 총선서 당선"
    울산지역 초선 의원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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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총장의 명단 안넘어갔다에 이어 구라2연타 작렬

  • 10 2
    구제불능 대구경북

    또 거짓말 한다...

  • 7 2
    또 사기

    당연히 그러케 사기치거찌 넘겻으나 전원 탈락했다. 전혀 상관이 없땅께요 라고. 이 사기꾼 닭대갈당놈들아. 닭대갈당이 진짜 만에 하나 사실을 밝히지도 안겠지만 그래도 어찌해서 밝힌다면 쥐시키가 코딱지 안쑤신다에 10원건다.

  • 17 2
    어떻게 믿냐~?

    수사자료 전부 공개해라~!
    견찰, 선관위는 모두 짜고치는 고스톱이잖어~!

  • 22 2
    헐~

    도둑질하러 들어갔다가 빈손으로 나오면 무죄다 이말이냐?

  • 19 2
    그네그네

    미쳤군요 ㅋㅋ 그게 중요하나요
    명단이 넘어갔고 이용됐다는게 중요하지요
    친박분들 회피기동쩌네요
    일단 넘어간건 사실이란 소리고
    친박계 사무총장은 거짓말까지 ㅎㅎ 딱걸렸네요

  • 22 2
    기본사양~

    사기/조작, 사기/조작짓거링 도통한 사악한 최악질 쥐쉐기버러지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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