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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검찰 압수수색 절대로 허용 못한다"

"혁신과 수습방안, 검찰때문에 지체 우려"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과 관련, "당의 심장을 지킨다는 각오로 검찰의 압수수색은 허용할 수 없다"고 단호한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당의 위기를 맞았는데, 스스로 자정능력이 힘들어져가는 위기이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혁신해서 상황을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국민들의 지탄이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통합진보당의 스스로의 수습을 도우는 것이 아니라 더 악화시키도록 하는 것이고 당의 진성명부를 빼가겠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난하며 "압수수색을 중단하고 경찰도 철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에서 정당의 심장과 같은 당원명부 등을 압수하는 것은 당 전체를 압수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인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민에게 약속한 혁신의 방안과 자체수습 방안이 검찰 압수수색 때문에 지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례대표 사퇴와 관련해선 "오늘 10시에 비대위 회의를 한 다음에 입장발표를 하려고 했었지만 오후로 연기하고, 이 곳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비대위에 참여하는 외부인사들에게 양해를 구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비대위에 대해선 "당원들의 자발적 모임에서 혁신비대위가 하고자 하는 부분들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들은 자발적 모임을 만들어서 요청도 하고 건의도 하고 할 수 있다"면서도 "대칭구조를 만드는 것은 한 당안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현재 12층 당 사무실 복도 앞에서 검찰 수사관들과 대치하고 있으며, 당사 앞에서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당원들이 경찰과 대치하며 이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4 5
    주사파 척살

    검찰수사 그냥 받아들여라.
    열흘동안 강기갑씨가 한 일이 뭐 있나?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굽신거린거 밖에 없다.
    당 대표가 일개 비례당선자와 식당에서 비밀회동 하면서 사퇴를 구걸이나 하다니. ㅉㅉ
    한심한 강기갑씨. 제대호 할 자신없으면 다른사람한테 맡겨라.

  • 3 3
    기가 찬다

    당권파가 마지막까지 발악질로 진보진영 전체를 망가뜨리는 것 보니,
    정말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는 지도 모른다.
    정말 그렇다면 쟤들에 대해 진보도 냉정하게 절연해야 한다.
    당권파는 진보도 아니고,그냥 뭔가 자신들의 목적을 추구하는 세력이라고 봐야지.
    결국 검찰이 난도질하면서 진보세력 전체가 결단나고
    대선마저 말아먹는 지경이다.

  • 3 2
    후훗

    지난번 대표단 린치했던 학생놈들 동원 안하냐. 검찰에 테러 가하는 알흠다운 모습을 보고잡다. 조작당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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