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여론조사] 수도권 격전지 4대 4 팽팽
새누리 인천 3곳-경기 1곳, 민주당 서울 2곳-경기 2곳 앞서
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4일 지역구 유권자 4천800명(지역별 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 중동옹진의 경우 새누리당 박상은 후보가 44.4%로 민주당 한광원 후보(38.4%)를 앞섰다. 인천 남갑에서도 새누리당 홍일표 후보가 43.3%로 통합진보당 김성진 후보(32.4%)에게 앞섰다. 인천 남을에서도 새누리당 윤상현 후보가 51.0%로 민주당 안귀옥 후보(32.1%)에게 여유있게 앞섰다.
경기 구리에서도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가 41.1%로 민주당 윤호중 후보(31.1%)에게 우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 마포갑에서는 민주당 노웅래 후보가 46.2%로 새누리당 신영섭 후보(31.0%)에게 크게 앞섰고, 마포을에서도 민주당 정청래 후보가 46.9%로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26.0%)에게 크게 앞서고 있다.
경기 수원을에서도 민주당 신장용 후보가 27.1%로 새누리당 배은희(23.9%), 무소속 정미경 후보(21.0%)를 앞섰다. 이 지역은 정미경 후보가 비례대표 배은희 후보의 낙하산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여권이 분열한 지역구다.
경기 양주-동두천에서도 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42.0%로 새누리당 이세종 후보(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고, 집전화 RDD와 휴대전화 패널 결합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8개 지역 평균 응답률은 집전화 15.1%, 휴대전화 48.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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