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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도 "부시, 선거 패하면 고집스런 스타일 바뀔 것"

"중간선거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

오는 11월7일 미국 중간선거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가 될 것이며 부시 대통령의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부시 대통령의 고집스런 스타일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언론에 의해 재차 제기됐다.

“중간선거, 부시대통령 신임투표 될 것”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오는 11월 6일자 최신호 커버스토리로 중간선거가 부시대통령과 미국 정치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잡지는 “이번 선거에서 부시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재임 기간 중 그 어느 때보다 고립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는 부시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타임>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 국민의 38%만이 이라크 침공이 좋은 결정이었다고 믿는 반면 61%의 국민은 더 이상 부시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며 이라크 전쟁이 이번 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타임>은 그러나 “부시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에 대한 비난이 거세질수록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정치적 믿음 속에서 살고 있다”며 “그로 인해 최근 이라크 전쟁에 대한 강경한 목소리를 높였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에 대해서 ‘현명하고 강경하며 능력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잡지는 따라서 “이번 선거의 모든 문제는 부시대통령 자신에 대한 것”이라며 “부시대통령 스스로 자신을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보좌관들도 부시대통령이 최후의 순간까지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비평가들은 이 같은 부시대통령의 성향을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고집’이라고 평가한다"고 꼬집었다.

<타임>은 “이처럼 유연하지 못한 부시대통령의 성향으로 인해 이번 선거가 미칠 영향이 더 확대되고 있다”며 “만약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민주당에 넘겨주게 된다면 이는 단순히 권력 균형의 변화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스타일까지 변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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