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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MB, 안 바뀌면 필연코 탈당하게 될 것"

"MB는 반성 안하고 남탓만 해", "레임덕 없다고? 이미 시작됐다"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13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레임덕이 이미 시작됐으며 국정운영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경우 다섯번째 탈당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일부 보수신문들의 'MB 탈당' 거론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이 대통령 탈당이 공공연히 거론되면서 레임덕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조순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동기 파동과 관련, "정동기 후보자의 감사원장 내정은 어느 모로 보더라도 분명히 잘못된 인사"라고 단언한 뒤, 이어 정 후보자 사퇴에 안타까움을 표시한 이 대통령을 향해 "나는 그 보도를 보고 참 이게 큰 문제라고 생각을 했다"며 융단폭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조 의원은 "이런 국가 중요 공직이 공석이 됐으면 당연히 대통령으로서는 참모들에게 조속히 후임을 임명하도록 준비에 착수하라고 지시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한마디 아쉬움만 표현하고 끝낸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직무유기이고 직무탈환"이라며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즉시 후임 임명해야 된다' 그래야 하는 거 아니냐. 단지 아쉽다고만... 그리고 아쉽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하고 후보자하고 사적인 관계 아니냐. 크게 실망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임태희 대통령실장 재신임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임태희 실장을 비롯해서 적어도 인사에 관여한 참모들은 책임을 져야 된다"며 "물론 사람이 신이 아닌 이상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만 같은 실수를 국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두 번하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다. 지난번에 김태호 총리 후보자 사퇴, 그때 크게 잘못을 저질렀는데 또 지금 이런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에 당연히 책임을 져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번 인사실태의 제 1차적 책임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인사 철학이라든가 인사원칙 등 인사관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취임 초부터 여러 번에 걸쳐서 잘못을 했는데 그거를 반성을 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어서 다시는 그런 잘못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잘못된 인사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을 안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다"고 꾸짖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인사 실패는 인선 범위를 자기 주변, 자기가 아는 사람, 친한 사람, 써본 사람, 이런 위주로 가고 있다"며 "이것을 바로 잡아야 되는데 역시 이것은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할 수밖에 없다"며 한나라당의 이번 선상반란을 지지하기도 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임기가 2년여밖에 안 남았다.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협조체제, 당정의 관계를 재정립을 해야 한다"며 "이거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도 다가오고 그러기 때문에 집권당과 대통령이 입장이 달라진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다섯번째 집권당을 탈당하는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며 이 대통령이 당에서 출당 당하는 사태를 경고했다.

그는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현정사에 전임 대통령 네 분이 임기 말에 집권당을 탈당했다"며 "나는 만약에 한나라당과 대통령이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제대로 대처를 못한다면 필연코 그런 사태가 오리라고 본다"고 거듭 이 대통령 탈당 사태를 경고했다.

그는 자신의 재임기간중 레임덕이 없을 것이라는 이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도 "레임덕은 시작이 됐다. 그리고 또 이명박 대통령도 레임덕의 전례는 없다고 그러는데, (자신의) 사전에는 없다고 그러는데, 임기 말에 대통령들의 레임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레임덕은 없다 그러고, 자꾸 사람들이 자기 국정 수행하는 데 방해하고 심지어는 집권당까지 그런다고 원망만 하고 그러고 지내는 건 잘못됐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재오 특임장관 등 친이직계가 걸고 있는 개헌 드라이브에 대해서도 "지금 헌법체제가 물론 여러가지 문제점도 있지만 크게 봐서는 잘못된 게 없다. 87년도에 우리가 개정한 헌법체제로 우리가 20여년 국가를 운영했는데 크게 봐서는 우리 대한민국이 발전을 하고 전진해왔다. 결코 잘못된 것이 없다"며 "만약 잘못된 것이 있다면은 그것은 헌정 운영상의 문제다. 우리 정치인들, 국회가 책임이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나는 앞으로는 최소한 30년은 현 헌법을 운영을 하고, 한 30여년 후에 우리 후손들이 그때 가서 한 번 개헌을 생각하는 것이 옳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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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7 개 있습니다.

  • 0 0
    이방인

    모두가 부질없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그냥 항복하는 것이다
    그 것만이 살길이다

  • 3 0
    친일친미수구꼴통척결

    2Mb 레임덕은 없다고 그랬지....
    지금 현상황이 레임덕인걸 모르는구나.....

  • 0 0
    111

    ㅇ이거데 대한 역풍은 없다
    신문사 기자들이나 역풍소리 하지
    이거에 대한 인터넷 역풍은 없다
    서울대 발표 믿지 않고 특히 저놈도 말도 믿지 않는다
    저놈 한나라당 공천받고싶어 화장하겟지 라는 역풍이 부고
    저놈이 오히려 역풍의 대상이 될뿐

  • 1 0
    간다

    이명박씨 더러운 꼴 볼 거 없이 그냥 자살하시죠.
    그게 여러 사람 돕는 일일 듯...

  • 17 4
    조순형은 죄인

    조순형은 그 입 다물라! 잘못도 없는 대통령 탄핵 주도한게 누군데 아직도 의원직하면서 나불대고 다니냐? 노무현이 진정 탄핵당할 정도로 큰잘못을 했었냐? 대역죄를 지은 인간이 근신하면서 조용히 살지는 못할망정 아직도 의원자리 해먹으면서 여기저기서 나불대고 있냐? 조순형 넌 평생 공직은 하지말고 집안에서 근신하며 살아라, 대역죄인 놈아!

  • 1 0
    요지경

    ▲ 경제를 기계적인 매카니즘으로 해석하면
    부작용이 수반되는 것을 당연시하며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해명을 한다.
    그리고 처방이라는 것이 거의가 마이너스 피드백이 나오는데 이런 건 기계론적인 사고에 닫힌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기계론자들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릴 시기가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새로운 길을 가야 할 것 -

  • 1 0
    요지경

    ▲ 금융경제를 건축토목식으로 운영하면 안된다.
    금융경제는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다.
    그래서 금융경제를 종합예술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다룰 때는 하나의 생명체로 생각하고 다뤄야 된다.
    경제는 예측, 예방, 정확도가 으뜸이며 처방을 할 때는 유기적인 관계를 생각해야 된다.
    - 부작용을 유발시키는 짓을 하면 안된다 -

  • 1 13
    조만복

    레임덕돼야 좌빨들 입이 찢어지지

  • 12 0
    초딩통

    초딩들이 축구하다 자빠졌을 때 아무도 신경 안쓰고 공 쫓아가면 툭툭 털고 일어나지만, 친구들이 뺑 둘러싸고 괜찮냐 그러면 갑자기 울거나 일어나도 절룩절룩 티를 낸다. 맹박씨가 지금 저러는 건 나 지금 마이 삐져 있으니 알아 달라는 거다. 참모들이 나 위로해 주고, 차떼기들은 알아서 기란 얘기. 포항시청 계장 자리가 딱이다..

  • 1 0
    요지경

    ▲ 경영학이라는 것은 남의 지혜를 빌어 쓰는 것.
    경영학과 출신들의 기고문을 읽어보면 참고할만한 가치라는 것은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조중동 사설칼럼을 검색해서 읽어봐도 백일하에 드러나는데 경영학과 출신들의 활용가치가 어느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혜를 제공하지 않으면 맥을 못추는 것이 경영학이다.
    - 남의 지혜를 빌어 쓰는 학문 -

  • 3 1
    요지경

    ▲ 이명박은 인선에서부터 실패작이다.
    본격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한 시기는 인수위시절부터인데 금융경제의 속성과 매카니즘에 무지를 드러낸 것은 이때부터다.
    이명박은 경영학과 출신이기 떼문에 원천적 지식은 가진 것이 없다고 봐야 된다.
    그래서 지혜를 제공하지 않으면 혼자서는 맥을 못추게 돼 있다.
    - 인선에서 결판이 난다 -

  • 7 1
    참수리

    탈당해서 중립내각 만들거나
    2선후퇴하는게 바람직하다.
    한국은행도 정부 뒷처리에 지쳐간다.
    물가폭등의 책임 분명있다.
    물가를 토벌해서 조치해야! 범죄토벌있어야! 토벌할게 너무많다.
    부정부패토벌! 무력으로 쳐서 개선대응해야!

  • 15 0
    진심이

    으즘 쥐는 오줌을 질끔 질끔 흘리는 게 눈에 보인다..
    ㅎㅎㅎㅎ
    만년 권력을 잡고 싶겠지만..
    이제 차가운 곳으로 갈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기대해라..
    똥줄이 좀 탈거다...세월은 무심하고 빠르게 간다 기억해라..

  • 12 0
    궁민봉기

    지들끼리 죽어라 싸우다
    딴나라당은 공중분해된다.
    민심도 모르는 엠비같은 애들이 설치다가
    지들이 뭘 잘못한지도 모르고
    완전히 박살난다.
    그리고는 선거혁명이 시작된다.
    여론조사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판도가 나타날 거다.
    그네는 죽어도 대텅 못한다.
    오랫동안 기다렸다.
    삼년이 삼십년보다 더 길었다.
    이제 끝이 보인다.

  • 17 0
    아직 멀었다

    각하가 기침 한번만 하면
    한나라당은 오줌싼다.

  • 15 0
    이대로간다

    당청갈등
    계파전쟁
    꼬봉반란
    민중폭발
    정권종말
    새날시작

  • 21 0
    정도

    레임덕의 봇물은 이미 터졌다,
    매사에 정도는 차버리고 꼼수만 부리다가 터진 봇물은 불도져로도 막을수 없다,
    이제는 아무리 발버둥을 처본들 식물통으로 전락할수 밖에..

  • 11 8
    쓰레기는쓰레기통으로

    국회의원 하려고 한나라당까지 기웃겨렸던 양반인데.. 결국은 뜻을 못이루고.. 선진당에서 비례하고 있는 사람한테.. mb탄핵이라니.. 노무현탄핵까지가 조순형한테는 좋은 시절이었고, 그 이후로는 정치적으로 비루한 삶이지.. 그까짓 국회의원 자리가 뭔데? 쓴소리? 자기한테 쓴소리 한번 해보시라지..

  • 9 0
    AI전국 초토화

    정쟁소재 작게 실질적 시급한것 헤드라인으로
    AI 경기 안성까지 확산… 구제역 이어 전국 초토화되나
    [서울신문] 구제역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대규모 확산의 중대 기점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북 익산시 및 충남 천안시에서 발생한 이후 서해안을 타고 경기 안성시까지 치고 올라왔다. 더 확산될 경우 전국이 구제역과 AI로 초토화될 위기에

  • 38 0
    바람검객

    노무현 탄핵을 주도한 사람이, 왜 MB탄핵은 안하나?

  • 14 0
    한빛농사꾼

    이게 전부 다
    서울시를 지꺼처럼 바친 헌법파괴 '성시화'
    만악의 근원 기독교원리주의 종말론에 빠진
    무식한 3류 저질 광신도
    국빵비를 마구 깎아묵어 4대강에 퍼부은 안보무능
    망국쩍 편협 외교파탄자, 미국의 삽살개,
    풍기문란범죄, 군기피자,
    재수엄는 차떼기당 명바기장로 종교 때문이다!!!

  • 26 0
    독재자

    독선적인 맹바기가 말을 듣겠습니까? 어림도 없지요. 작은 눈과 막힌귀로 여론 수렴은 힘듭니다. 그런줄 알고 빨리 물러나게 하는게 최선일듯 ....조의원 잘하는 탄핵 발의 해보세요. 노무현한테는 글케 잘하더니...응 해봐.

  • 1 0
    8282

    치명적 오탈자... 오탈자 좀 어떻게 해보세요.ㅠㅠ

  • 76 0
    1212

    그 미친넘이 탈당을 한다고
    물가가 잡히나.구제역이 업어지나
    4대강을 안하나..
    그냥 탈당이고 머고
    데지는게 젤 조은데

  • 54 0
    쓴소리는 개뿔

    탈당하든 안하든 이미 버려진 카드라니깐 조의원 주도로 탄핵 탄핵 한번 추진해봐
    자네 주특기잔어 탄핵정도 주장해야 미스터 쓴소리지 안그래

  • 51 1
    박살난 쥐

    대통령 자격이 없는자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 아닌가?

  • 29 1
    진실이 드디어

    김만복 "천안함은 폭침 아닌 침몰" 파문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34413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원장 일본 좌익잡지 ´세카이´에 기고,
    연평도 폭격 도발도 수차례의 북 경고 무시했기 때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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