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노조 "김인규, '충성맹세'했으면 물러나라"
"권력 줄대기 구설수 오른 것만으로도 KBS에겐 치욕"
김인규 KBS사장이 참여정부 시절에 사장이 되기 위한 로비를 하면서 '충성맹세'까지 했다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주장과 관련, KBS 새노조가 30일 "정권에 대한 ‘충성맹세’가 사실이라면 김인규 사장은 더 이상 KBS에 있을 이유 없다"며 김 사장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약칭 KBS 새노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양 전 비서관 주장을 열거한 뒤 "어차피 '충성맹세'의 진실은 당시 자리를 함께했던 두 사람이 밝혀야 할 문제"라면서도 "만약 양 전 비서관의 말대로, KBS 사장이 되기 위해 '충성맹세'까지 했다면, 지금 당장이라고 김인규 사장은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새노조는 이어 "하지만 대화내용의 진위여부를 떠나 권력 줄대기 처신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만으로도 KBS구성원들로서는 정말 치욕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며 "KBS 사장이 되기 위해 권력에 눈도장을 찍고자 사방팔방으로 뛰었다는 대목에서 왜 '충성맹세' 논란이 불궈졌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김인규 사장 스스로 과거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만으로도 KBS 구성원들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김 사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새노조는 더 나아가 "'충성맹세' 논란이 과거형이라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청와대와 KBS간의 ‘부당거래’설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추적 60분-4대강편> 불방 청와대 압력설이 이은 ‘K모 보도본부장의 청와대 낙점설’에 주목하고 있다. 문제는 논란의 중심에 모두 김인규 사장이 있다는 점"이라고 최근 일련의 외압 논란을 자초한 김 사장을 비판했다.
새노조는 "김인규 사장은 스스로 왜 논란에 중심에 서는 지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 특보출신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KBS의 수장이 된 김인규 사장이 취임사 이후 단 한번이라도 방송독립을 국민들에게 '충성맹세'한 적이 있었던가? 김인규 사장이 '충성맹세'를 해야 할 대상은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질타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약칭 KBS 새노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양 전 비서관 주장을 열거한 뒤 "어차피 '충성맹세'의 진실은 당시 자리를 함께했던 두 사람이 밝혀야 할 문제"라면서도 "만약 양 전 비서관의 말대로, KBS 사장이 되기 위해 '충성맹세'까지 했다면, 지금 당장이라고 김인규 사장은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새노조는 이어 "하지만 대화내용의 진위여부를 떠나 권력 줄대기 처신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만으로도 KBS구성원들로서는 정말 치욕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며 "KBS 사장이 되기 위해 권력에 눈도장을 찍고자 사방팔방으로 뛰었다는 대목에서 왜 '충성맹세' 논란이 불궈졌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김인규 사장 스스로 과거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만으로도 KBS 구성원들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김 사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새노조는 더 나아가 "'충성맹세' 논란이 과거형이라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청와대와 KBS간의 ‘부당거래’설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추적 60분-4대강편> 불방 청와대 압력설이 이은 ‘K모 보도본부장의 청와대 낙점설’에 주목하고 있다. 문제는 논란의 중심에 모두 김인규 사장이 있다는 점"이라고 최근 일련의 외압 논란을 자초한 김 사장을 비판했다.
새노조는 "김인규 사장은 스스로 왜 논란에 중심에 서는 지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 특보출신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KBS의 수장이 된 김인규 사장이 취임사 이후 단 한번이라도 방송독립을 국민들에게 '충성맹세'한 적이 있었던가? 김인규 사장이 '충성맹세'를 해야 할 대상은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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