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35주 연속 하락
낙폭 소폭 줄어들었으나 거래는 여전히 올스톱
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값은 또다시 0.03% 떨어졌다.
추석명절 연휴후 매수문의가 소폭 늘며 분위기는 다소 나아졌으나, 매수자가 나와 있는 매물보다 더 싼 가격만을 원하고 있는 반면 매도자는 더 이상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어 거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4%로 전주(-0.06%)보다 소폭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13%), 금천구(-0.12%), 도봉구(-0.12%), 강동구(-0.09%), 중랑구(-0.08%), 용산구(-0.07%), 마포구(-0.06%), 종로구(-0.06%), 강남구(-0.05%), 송파구(-0.04%), 영등포구(-0.04%) 등이 하락했고 오른 구는 한 곳도 없다.
경기와 신도시 매매가변동률 역시 각각 -0.03%, -0.04% 떨어진 반면 인천은 소폭(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양주시(-0.18%), 파주시(-0.14%), 과천시(-0.13%), 김포시(-0.10%), 분당신도시(-0.09%), 김포한강신도시(-0.08%), 의정부시(-0.08%), 안산시(-0.0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인천은 전세가가 오르자 급매물 매입에 나선 수요로 계양구(0.04%), 부평구(0.03%) 등이 소폭 올랐다.
한편 전세가는 연일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물건이 부족하다보니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바로 이뤄지고 있는 전세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0.16%→0.20%), 경기(0.16%→0.17%), 신도시(0.07%→0.14%), 인천(0.09%→0.11%) 모두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