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대책 실패...수도권 아파트값 낙폭 다시 커져
아파트 구입 기피하면서 전세값은 계속 상승중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4%) ▽신도시(-0.06%) ▽수도권(-0.04%)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지역 3.3㎡당 아파트값은 지난 해 7월 중순 1800만원대를 돌파한 후 1년 2개월여 만에 1799만원대로 내려앉으며 1800만원이 붕괴됐다.
서울과 신도시는 29주 연속, 수도권은 27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 주보다 주간 낙폭은 조금씩 커졌다.
서울의 경우 ▽송파(-0.11%) ▽도봉(-0.08%) ▽구로(-0.07%) ▽용산(-0.07%) ▽마포(-0.06%) ▽영등포(-0.06%) ▽금천(-0.05%) ▽서대문(-0.05%) 순으로 낙폭이 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도 한 주간 ▽0.03% 떨어져 지난 주(-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송파구(-0.21%) 재건축이 장미 재건축 단지 급매물 거래로 하향 조정됐고 강남, 서초는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18%) ▽중동(-0.04%) ▽분당(-0.03%) ▽산본(-0.02%) 순으로 내렸고, 평촌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하남(-0.18%) ▽성남(-0.13%) ▽광주(-0.11%) ▽고양(-0.10%) ▽화성(-0.10%) ▽구리(-0.09%) ▽의왕(-0.07%) ▽용인(-0.06%) 등이 하락했다.
수요자들이 아파트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전세를 선호하면서 전세값은 계속 올라, ▲서울(0.06%) ▲신도시(0.01%) ▲수도권(0.15%)이 모두 올랐다.
서울의 경우 ▲용산(0.38%) ▲종로(0.32%) ▲성동(0.19%) ▲성북(0.18%) ▲동작(0.14%) ▲동대문(0.09%) ▲마포(0.08%)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3%) ▲산본(0.01%)이 올랐고 ▽일산(-0.07%)이 하락했다. 중동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화성(0.50%) ▲의왕(0.42%) ▲오산(0.42%) ▲남양주(0.40%) ▲안산(0.38%) ▲광명(0.38%) ▲하남(0.32%)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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