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대건설업체 진성토건 부도
인천대교 등 무리한 확장으로 재정난 자초
인천의 최대 건설업체인 진성토건이 최종부도 처리될 전망이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진성토건은 전날 우리, 외환, 기업은행 등에 만기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았으며 이날 은행 영업 마감시간까지 총 17억원으로 추정되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채권은행들은 최근 진성토건이 요청한 170억원의 자금 지원에 대해 논의했지만 동의율이 75%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채권단은 지난달 진성토건에 100억원을 지원해 부도 위기를 막았지만, 더이상 지원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최종부도 처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가 발표한 '2009년도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진성토건은 작년에 2천86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인천 내 건설사 중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진성토건은 2008년 말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패스트트랙(fast-track, 신속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지만,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 등의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재무상황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진성토건은 전날 우리, 외환, 기업은행 등에 만기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았으며 이날 은행 영업 마감시간까지 총 17억원으로 추정되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채권은행들은 최근 진성토건이 요청한 170억원의 자금 지원에 대해 논의했지만 동의율이 75%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채권단은 지난달 진성토건에 100억원을 지원해 부도 위기를 막았지만, 더이상 지원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최종부도 처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가 발표한 '2009년도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진성토건은 작년에 2천86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인천 내 건설사 중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진성토건은 2008년 말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패스트트랙(fast-track, 신속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지만,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 등의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재무상황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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