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MB, '6자회담 훼방꾼'으로 고립 자초"
"MB정권, 천안함으로 지방선거운동 하고 있어"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이 정부가 균형외교를 찾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천안함 관련 민군합동조사단의 공식 발표 내용은 지난번 함수를 인양한 후에 발표한 것으로서 외부 충격에 인한 비접촉 수중 폭발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그럼에도 이 정부에서는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공식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상황을 끌고 가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6월 2일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일종의 선동정치이고 사실상의 선거운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중국에 대해서도, 6자회담에 대해서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결국은 북한 소행으로 단정해 놓고 몰고 가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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