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측 "14일에도 검찰에 안 나가겠다"
양정철 "피의 사실 안 흘렸다? 귀신이 곡할 노릇"
한명숙 전 총리는 오는 14일 출석하라는 검찰 요구도 거부했다.
한명숙 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적인 수사행태에 협조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며 "검찰이 먼저 내부의 불법 행위자를 찾아내 기소하고, 동시에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증거나 자료를 모두 공개하면 모든 성의를 다해 진실을 밝히는 일에 협조할 것"이라고 불출석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양정철 공대위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김주현 중앙지검 3차장은 11일 '피의사실을 공표하거나 수사절차에 위배되는 일을 한 적이 없다. 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며 "피의사실 공표를 하지 않았다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그러면 '수만달러를 건넸다'는 <조선일보> 첫 보도와 '총리공관에서 줬다'는 <국민일보> 보도는 어떻게 나온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문제의 주장을 한 곽 모씨는 검찰에 구속된 상태"라며 "검찰이 구속된 곽씨를 구치소 밖으로 내보내 인터뷰를 하게 해준 것인가. 아니면 특정언론 기자를 구치소에 들어가게 해 인터뷰를 시켜 준 것인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수사에서 공정성과 적법절차는 생명"이라며 "스스로 법을 어기면서 혐의가 특정되지 않은 가운데 마구잡이로 마음대로 오라, 가라 하는 것이 공정하고 적법절차에 맞는 수사태도인지 검찰은 심각히 반성해야 한다"며 한 전 총리 불출석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명숙 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적인 수사행태에 협조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며 "검찰이 먼저 내부의 불법 행위자를 찾아내 기소하고, 동시에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증거나 자료를 모두 공개하면 모든 성의를 다해 진실을 밝히는 일에 협조할 것"이라고 불출석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양정철 공대위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김주현 중앙지검 3차장은 11일 '피의사실을 공표하거나 수사절차에 위배되는 일을 한 적이 없다. 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며 "피의사실 공표를 하지 않았다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그러면 '수만달러를 건넸다'는 <조선일보> 첫 보도와 '총리공관에서 줬다'는 <국민일보> 보도는 어떻게 나온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문제의 주장을 한 곽 모씨는 검찰에 구속된 상태"라며 "검찰이 구속된 곽씨를 구치소 밖으로 내보내 인터뷰를 하게 해준 것인가. 아니면 특정언론 기자를 구치소에 들어가게 해 인터뷰를 시켜 준 것인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수사에서 공정성과 적법절차는 생명"이라며 "스스로 법을 어기면서 혐의가 특정되지 않은 가운데 마구잡이로 마음대로 오라, 가라 하는 것이 공정하고 적법절차에 맞는 수사태도인지 검찰은 심각히 반성해야 한다"며 한 전 총리 불출석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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