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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 심화...수도권 전세값 26주 연속 상승

언론의 '전세물량 부족' 보도후 급등하기도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잠시 둔화되는듯 싶던 수도권 전세값 상승폭이 금주 다시 높아지면서 26주 연속 상승을 기록하는 등 전세대란이 심화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 및 학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가을 이사철에 앞두고 준비를 서두르는 수요도 나타나면서 무주택자들의 허리를 한층 휘게 하고 있다.

1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금주 서울 전세가는 0.24% 또 올랐다. 규모별로는 소형 0.18%, 중소형 0.27%, 중형 0.16%, 중대형 0.31%, 대형 0.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55%), 마포구(0.49%), 강서구(0.47%), 노원구(0.43%), 중구(0.37%), 서초구(0.28%), 광진구(0.26%), 은평구(0.25%)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노원구는 언론의 전세물량 부족 보도후 급등세를 보이는 등, 언론보도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178㎡(전용 149㎡) 형이 2500만원 가량 상승해 5억3500만~6억2500만원 선, 마포구 연남동 코오롱 128㎡(전용 114㎡) 형이 1000만~2000만원 상승해 2억6000만~2억8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서구 등촌동 주공8단지 56㎡(전용 41㎡) 형은 500만원 가량, 은평구에서는 응암동 신동아 72㎡(전용 52㎡) 형이 1000만원,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108㎡(전용 84㎡) 형이 1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경기도 전세가도 0.20% 올랐다. 규모별로는 소형 0.18%, 중소형 0.22%, 중형 0.20%, 중대형 0.23%, 대형 0.06%의 상승률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화성시(1.02%), 하남시(0.51%), 과천시(0.39%), 수원시(0.33%), 용인시(0.27%)가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도 대부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화성시의 강세가 여전해 반월동 반달마을두산위브1,2단지가 500만~1000만원 추가 상승해 109㎡(전용 84㎡) 형이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 125㎡(전용 103㎡) 형은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하남시 역시 상승세가 강해 덕풍동 한솔솔파크 109㎡(전용 84㎡) 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92㎡(전용 67㎡) 형은 500만~1000만원 상승해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을 보였다.

신도시도 이번 주에 0.15% 올랐다. 규모 별로는 소형 0.15%, 중소형 0.18%, 중형 0.09%, 중대형 0.12%, 대형 0.07%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평촌 0.26%, 중동 0.22%, 산본 0.17%, 분당 0.15%, 일산 0.00%를 나타냈다.

인천(0.01%)에서는 중구(0.13%)가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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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4
    ㅋㅋㅋ

    뭘 걱정해? 받은 전세금만 고이 간직만 하고 있으면 된다
    그걸 설마 주식투자나 펀드나 또다른 부동산 투기에 쓰진 않겠지? 걍 가지고만 있어라. 나머지야 이명박 뽑아놓은 놈들이 치뤄야 할 정당한 댓가고. 투표안한 놈들도 마찬가지.

  • 9 4
    크크하하하하

    노무현 시절 부동산 폭등의 주범이 쥐바기였다는걸 아직도 모르나
    쥐바기의 뉴타운 사기공약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전세대란도 없다.
    우와 폭등하는 전세값에 나는 즐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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