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우리 사주, 불공정 주식거래 안했다"
"증권사 리포트, 신문기사 보고 주식투자한 것"
<동아일보>는 10일 저녁 '검찰이 동아일보 사주와 간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50억 원 이상 차익을 거둔 혐의에 관한 자료를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는 <한겨레> 보도에 대해, 자사 사주와 간부는 증권사 리포트와 신문기사를 보고 주식투자를 한 것일뿐 불공정 주식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는 해명기사를 통해 <한겨레> 보도 내용을 간략히 전한 뒤, "동아일보는 이에 대해 금감원의 조사결과와 한겨레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동아>는 "금감원은 올해 2월부터 동아일보의 주식거래 내역에 대해 조사했으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본사와 본사 임원을 검찰에 통보했다"며 금감원측이 검찰에 불공정 거래 의혹 자료를 통보한 것은 사실임을 시인했다.
<동아>는 하지만 이어 "그러나 동아일보가 A기업이 2008년 초 중요 매매계약을 공시하기 전에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투자에 활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A사는 2007년 매출액 1조3000억 원, 순이익 1300억 원의 실적을 올린 우량 회사로 국내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배포하는 각종 리포트에서 매수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본보를 비롯한 언론매체들도 A사가 강점을 지닌 태양광 관련 사업의 수익성에 주목해 이 회사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다수 게재했다"라고 반박했다.
<동아>는 "많은 증권사들의 A사 추천 리포트와 이 회사를 긍정적으로 다룬 언론 보도, A사의 대규모 매매계약 공시 등은 동아일보가 주식을 매입하기 훨씬 전인 2007년 상반기부터 나오기 시작했다"며 "동아일보가 해당 종목을 처음으로 매입한 시점인 2008년 1월 25일엔 A사에 대한 호재가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상태였다"며 증권사 리포트나 언론보도를 보고 주식투자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는 또 "금감원이 '사전에 취득한 정보'라고 지목한 'A사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공시(2008년 1월 31일·2300억 원 규모)'는 동아일보가 사전에 알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주식매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새로운 정보도 아니었다"며 "두 달 전인 2007년 11월 30일엔 더 큰 금액인 376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사실이 공시됐고 같은 해 4월에는 1900억 원대, 2월에는 1100억 원대의 공급계약 공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동아>는 "동아일보가 이처럼 증권사 리포트와 공개된 정보 등을 참고해 주식을 샀는데도 금감원은 당시 A사의 감사(작년 3월 퇴임)였던 동아일보 사장의 인척 김모 씨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아 불공정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김 씨는 동아일보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거듭 혐의를 부인한 뒤, "동아일보는 검찰에서 조사 요구가 오면 당당하게 사실 관계를 밝힐 것이다. 아울러 동아일보에 대한 부당한 공격과 음해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해명기사를 통해 <한겨레> 보도 내용을 간략히 전한 뒤, "동아일보는 이에 대해 금감원의 조사결과와 한겨레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동아>는 "금감원은 올해 2월부터 동아일보의 주식거래 내역에 대해 조사했으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본사와 본사 임원을 검찰에 통보했다"며 금감원측이 검찰에 불공정 거래 의혹 자료를 통보한 것은 사실임을 시인했다.
<동아>는 하지만 이어 "그러나 동아일보가 A기업이 2008년 초 중요 매매계약을 공시하기 전에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투자에 활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A사는 2007년 매출액 1조3000억 원, 순이익 1300억 원의 실적을 올린 우량 회사로 국내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배포하는 각종 리포트에서 매수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본보를 비롯한 언론매체들도 A사가 강점을 지닌 태양광 관련 사업의 수익성에 주목해 이 회사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다수 게재했다"라고 반박했다.
<동아>는 "많은 증권사들의 A사 추천 리포트와 이 회사를 긍정적으로 다룬 언론 보도, A사의 대규모 매매계약 공시 등은 동아일보가 주식을 매입하기 훨씬 전인 2007년 상반기부터 나오기 시작했다"며 "동아일보가 해당 종목을 처음으로 매입한 시점인 2008년 1월 25일엔 A사에 대한 호재가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상태였다"며 증권사 리포트나 언론보도를 보고 주식투자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는 또 "금감원이 '사전에 취득한 정보'라고 지목한 'A사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공시(2008년 1월 31일·2300억 원 규모)'는 동아일보가 사전에 알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주식매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새로운 정보도 아니었다"며 "두 달 전인 2007년 11월 30일엔 더 큰 금액인 376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사실이 공시됐고 같은 해 4월에는 1900억 원대, 2월에는 1100억 원대의 공급계약 공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동아>는 "동아일보가 이처럼 증권사 리포트와 공개된 정보 등을 참고해 주식을 샀는데도 금감원은 당시 A사의 감사(작년 3월 퇴임)였던 동아일보 사장의 인척 김모 씨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아 불공정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김 씨는 동아일보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거듭 혐의를 부인한 뒤, "동아일보는 검찰에서 조사 요구가 오면 당당하게 사실 관계를 밝힐 것이다. 아울러 동아일보에 대한 부당한 공격과 음해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