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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 프랑스 축구대표팀 새 주장 선임

佛 도메네크 감독, "앙리, 주장을 맡을 자질 지녔다"

지난 6월 있었던 유로 2008에서 예선 탈락의 치욕을 겪었던 '레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새 주장으로 '득점기계' 티에리 앙리(FC 바르셀로나)가 선임됐다.

프랑스 대표팀의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20일 밤 9시(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있을 예정인 스웨덴과의 친선경기에 나서는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으로 앙리를 지명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앙리를 주장으로 선임하면서 "앙리에게는 주장을 맡을 자격이있다"고 그의 주장 발탁배경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프랑스의 새 주장이 된 앙리는 "주장 임명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주장은 큰 책임이다.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이 나오고 있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나는 상당한 경험을 쌓고 있다. 유로 2008에서 잘못했던 부분들을 되새기면서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유로 2008 직후 경ㄹ질설이 나돌았으나 끝내 자리를 지켜낸 도메네크 감독은 "나는 압박을 받는 상황에 놓여 있으나 그 만큼 더욱 더 성취동기를 느끼고 있다. 경기가 몹시 기다려진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내보였다.

프랑스 대표팀은 이번 스웨덴전을 통해 오는 9월 6일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전력점검과 함께 유로 2008 예선탈락의 중격에서 벗어나 '아트사커'의 새출발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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