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지방의원, 국민혈세로 '순금배지 선물' 파문
선거 출마한 뒤 출장비 허위서류로 금배지 구입해 돌려
경기도의회 후반기 한나라당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한 차희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국민 혈세로 동료 상임위원들에게 순금배지를 돌린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일찌감치 후반기 한나라당 대표의원 출마를 선언한 차희상 위원장은 이달초 13명의 도시환경위원들에게 순금 5.625g(1.5돈쭝)의 의원배지(300만원 상당)를 선물했다. 사전 및 금품 선거운동 의혹을 낳는 대목.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위원장으로 있는 도시환경위 전문위원실이 금배지 구입비를 마련키 위해 지난달 2일 충남 연기군 석면폐기물처리장 현장방문 당시 의원 6명만이 참석했음에도 14명이 간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려 국민 혈세를 빼내는 수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경기일보> 보도로 파문이 일자, 차 위원장은 자신의 돈으로 배지를 구입했다고 주장하면서 도시환경위 전문위원실을 통해 당시 출장에 동행하지 않았던 의원들의 출장비중 일부를 서둘러 반납했다.
그럼에도 파문이 더욱 확산되자, 차희상 위원장은 17일 오후 당대표 출마를 포기하면서 경기도의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사퇴서를 제출했다. 차 의원은 “순수한 마음으로 선물했는데 당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당 대표 후보를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통합민주당은 차 위원장을 맹비난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 및 문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 부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보도 내용을 전하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국민의 혈세를 사전 선거운동 명목으로 사용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자 횡령"이라며 "차떼기당 한나라당은 구제불능이다. 윗물이 혼탁한데 아랫물이 맑을 턱이 있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차희상 씨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즉각 조사해야 한다"며 "차희상 도의원은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신속한 진상조사와 문책을 촉구했다.
극심한 민심이반으로 고심하는 한나라당에 지방의회에서 연일 예기치 못한 악재가 터져나오는 형국이어서, 거대공룡 한나라당을 당황케 하고 있다.
17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일찌감치 후반기 한나라당 대표의원 출마를 선언한 차희상 위원장은 이달초 13명의 도시환경위원들에게 순금 5.625g(1.5돈쭝)의 의원배지(300만원 상당)를 선물했다. 사전 및 금품 선거운동 의혹을 낳는 대목.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위원장으로 있는 도시환경위 전문위원실이 금배지 구입비를 마련키 위해 지난달 2일 충남 연기군 석면폐기물처리장 현장방문 당시 의원 6명만이 참석했음에도 14명이 간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려 국민 혈세를 빼내는 수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경기일보> 보도로 파문이 일자, 차 위원장은 자신의 돈으로 배지를 구입했다고 주장하면서 도시환경위 전문위원실을 통해 당시 출장에 동행하지 않았던 의원들의 출장비중 일부를 서둘러 반납했다.
그럼에도 파문이 더욱 확산되자, 차희상 위원장은 17일 오후 당대표 출마를 포기하면서 경기도의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사퇴서를 제출했다. 차 의원은 “순수한 마음으로 선물했는데 당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당 대표 후보를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통합민주당은 차 위원장을 맹비난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 및 문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 부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보도 내용을 전하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국민의 혈세를 사전 선거운동 명목으로 사용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자 횡령"이라며 "차떼기당 한나라당은 구제불능이다. 윗물이 혼탁한데 아랫물이 맑을 턱이 있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차희상 씨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즉각 조사해야 한다"며 "차희상 도의원은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신속한 진상조사와 문책을 촉구했다.
극심한 민심이반으로 고심하는 한나라당에 지방의회에서 연일 예기치 못한 악재가 터져나오는 형국이어서, 거대공룡 한나라당을 당황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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