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대책회의 "최시중-이동관-신재민 물러나야"
"모든 수단 동원해 방송-인터넷 통제 시도"
1천8백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21일 이명박 정부의 언론통제를 질타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친 무능한 정부가 언론통제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검역주권을 포기한 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민심이 등을 돌리자 '방송 탓'이니 '홍보 부족 탓'이니 하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 여론 통제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대책회의는 "MBC 에 대해 '법적 대응'운운하며 제작진을 겁박하는가 하면, 영국의 광우병 파동을 다룬 EBS <지식채널 e>는 청와대의 석연치 않은 전화 한 통에 방송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며 "방송 중단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자 EBS측은 단순한 문의 전화에 경영진이 과잉충성했다며 사태를 수습하고 방송을 재개했지만 방송 중단 과정의 의혹은 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회의는 이어 "인터넷도 이명박 정부의 통제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다"라며 "지난 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한 서기관은 인터넷포털 다음에 전화를 걸어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한 비판 댓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언론사뿐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까지 통제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대책회의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에 대해서도 "도덕성,전문성,정치적 독립성에서 부적격 인사로 드러난 방송통신위원장 최시중 씨는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고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발 벗고 뛰고 있다"며 "지난 12일 최시중 씨는 KBS 김금수 이사장을 만나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문 확산과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 하락이 방송 때문이며 그 원인 중 하나가 조기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KBS 정연주 사장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BS 장악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공세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그러나 이미 대다수 국민들은 무책임하고 진실하지 않은 정부 때문에 '광우병 전문가'가 되었다"며 "따라서 이명박 정부가 비판적인 언론을 통제하거나 대대적인 정부 홍보를 한다고 해서 국민 여론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대책회의는 또 "정부의 대 언론관계를 파행으로 이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신재민 문화부 차관은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라"며 "비뚤어진 언론관을 가진 이 사람들이 요직에 앉아있는 한 이명박 정부는 끊임없는 언론통제 논란으로 국민의 분노를 키울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친 무능한 정부가 언론통제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검역주권을 포기한 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민심이 등을 돌리자 '방송 탓'이니 '홍보 부족 탓'이니 하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 여론 통제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대책회의는 "MBC 에 대해 '법적 대응'운운하며 제작진을 겁박하는가 하면, 영국의 광우병 파동을 다룬 EBS <지식채널 e>는 청와대의 석연치 않은 전화 한 통에 방송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며 "방송 중단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자 EBS측은 단순한 문의 전화에 경영진이 과잉충성했다며 사태를 수습하고 방송을 재개했지만 방송 중단 과정의 의혹은 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회의는 이어 "인터넷도 이명박 정부의 통제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다"라며 "지난 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한 서기관은 인터넷포털 다음에 전화를 걸어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한 비판 댓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언론사뿐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까지 통제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대책회의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에 대해서도 "도덕성,전문성,정치적 독립성에서 부적격 인사로 드러난 방송통신위원장 최시중 씨는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고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발 벗고 뛰고 있다"며 "지난 12일 최시중 씨는 KBS 김금수 이사장을 만나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문 확산과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 하락이 방송 때문이며 그 원인 중 하나가 조기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KBS 정연주 사장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BS 장악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공세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그러나 이미 대다수 국민들은 무책임하고 진실하지 않은 정부 때문에 '광우병 전문가'가 되었다"며 "따라서 이명박 정부가 비판적인 언론을 통제하거나 대대적인 정부 홍보를 한다고 해서 국민 여론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대책회의는 또 "정부의 대 언론관계를 파행으로 이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신재민 문화부 차관은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라"며 "비뚤어진 언론관을 가진 이 사람들이 요직에 앉아있는 한 이명박 정부는 끊임없는 언론통제 논란으로 국민의 분노를 키울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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